| 김은영, 김원, 임규성, 김수중, 김명곤, 김권삼, 조진만¹, 김종진¹, 정명호² , KAMIR 연구자 ³ |
배경 : 병원에 내원한 급성심근경색증(Acute myocardial infarction; AMI) 환자의 volume에 따른 생존율에 관한 연구는 입원환자 volume이 많은 병원에서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차이가 없다는 보고도 있다. 이 연구는 한국에서 병원별 AMI 환자의 연간 입원 규모와 생존율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시행되었다.
대상 및 방법 : 2005년 11월부터 2008년 1월까지 KAMIR(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 자료를 바탕으로 총 50개 병원의 AMI로 내원한 10,19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의 자료(2008년 1년간 내원한 AMI 환자 수)에 따라 병원 규모를 Low (≤100명/yr, n=1844), Middle (101-200명/yr, n=1988), High (201-300명/yr, n=1692), Very high (≥301명/yr, n=3207)로 분류하였으며, 병원내, 1개월, 6개월 및 1년간의 누적 생존율을 비교하였다.
결과: 각 군에서 환자들의 누적 생존율은 병원내 생존, 1개월, 6개월, 1년 누적 생존률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Post-Hoc analysis를 시행하였을 때, Low와 Middle군은 병원내, 1개월, 6개월, 1년 누적 생존율에서 차이가 없었고, High와 Very high군은 6개월 생존률을 제외한 병원내, 1개월, 1년 누적 생존율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간 AMI 입원 환자 수를 200명을 기준으로 나누어보았을때, Low and Middle군은 High and Very high군과 비교하여 모든 누적 생존율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Fig 1).
결론: 한국에서 AMI 연간 입원 환자수가 많을수록 누적생존률은 호전되었고, 연간 200명을 기준으로 현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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