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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 중재술을 시술받은 환자에서 추적 관상동맥 조영술 소견과 환자의 만족도가 일치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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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 심장센터, 간호부, 보건복지가족부 지정 심장질환 특성화 연구센터 |
노은하, 정명호, 최명자, 임정옥, 최영자, 채임순, 이숙자, 조경훈, 김민철, 김현국, 김성수, 고점석, 이민구, 심두선, 홍영준, 박형욱, 김주한, 안영근, 조정관, 박종춘, 강정채, 박옥규 |
배경: 관상동맥 중재술 시술 후 환자의 만족도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지표가 없는 실정으로서 임상에서는 환자의 증상 및 주로 관상동맥 조영술 소견을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환자의 주관적인 만족도와 관상동맥 조영술과 관계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대상 및 방법: 2003년 6월부터 2009년 7월까지 관상동맥 중재술 시술 후 추적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하였던 환자 1,650예를 대상으로 환자의 자각 증상의 호전에 대한 만족도(60점), 의료진 및 치료에 대한 만족도(20점),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20점) 등으로 분류하여 각각 5 등급으로 세분하여 평가하여 총점을 100점으로 평가하여 보았다. 재협착이 발생하지 않았던 환자 1,101예를 1군으로 하였고, 재협착이 발생한 환자 527예를 2군으로 하여 환자의 만족도와 재협착 유무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1) 자각 증상의 호전에 대한 만족도 평가에서 다음 6가지 항목을 평가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재협착이 발생하지 않은 군에서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가) 평지나 실내에서 걷는 일 (8.74±2.01 vs. 8.24±2.32, p<0.0005), (나) 언덕이나 한 층의 계단을 쉬지 않고 올라가는 일(7.59±2.63 vs. 6.93±2.73, p<0.0005), (다) 정원을 가꾸고 집안 청소나 식료품 등을 옮기는 일(8.21±2.42 vs. 7.73±2.66, p<0.0005), (라) 빠른 걸음으로 걷는 일(7.51±3.64 vs. 6.68±2.87, p<0.0005), (마)가구나 어린이를 드는 일(7.18±2.9 vs. 6.4±2.98, p<0.0005), (바) 빨리 달리기 (6.35±2.98 vs. 5.34±2.94, p<0.0005). (2) 담당의사의 설명에 대한 만족도 등을 각각 10점씩으로 한 결과, 만족한 예를 8점 이상으로 하였을 때, 1군 905예(82.2%), 2군 409예(77.6%)로 재협착이 발생하지 않은 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p=0.028). (3) 의료진의 치료에 대한 만족도에서 8점 이상이, 1군 896예(81.4%), 2군 399예(75.7%)로 재협착이 발생하지 않은 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p=0.008). (4) 인생의 즐거움에 대한 제한에 있어서 8점 이상의 비율은 각각 1군 543예(49.3%), 2군 239예(45.4%)로 차이가 없었으며(p=0.134), (5) 사망에 대한 걱정에 있어서도 1군 468예(42.5%), 2군 198예(37.6%)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p=0.058). (6) 전체 환자의 평균 점수는 73.5 점이었고 재협착이 발생하지 않았던 환자 1,101예의 평균 점수는 75.3±16.0점, 재협착이 발생하였던 527예는 69.8±16.5점으로 재협착이 발생하지 않은 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p<0.0005).
결론: 관상동맥 중재술 후 재협착이 발생하지 않았던 환자의 전체 만족도가 재협착 있는 환자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며, 특히 치료에 대한 만족도의 비율이 현저히 높아서 객관적인 관상동맥 조영술 소견과 주관적인 만족도가 일치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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