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급성 심근경색증의 예방 및 치료지침을 개발하기 위해 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 (KAMIR) 이후 Korea Working Group of Myocardial Infarction (KorMI)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등록 연구에서 초기 등록 군과 후기 등록 군 사이 약 2년간의 변화를 보고자 하였다. 방법: 초기 등록 군인 KAMIR (1군: 2005년 11월 ~ 2006년 12월, N=4687명)와 후기 등록 군인 KorMI (2군: 2008년 2월 ~ 2009년 5월, N=2655명)에서 총 7342명 환자들의 자료를 추출하여 이 두 군 간의 임상 양상, 치료 및 임상 경과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두 군의 기본적인 임상적 특징 및 치료 약제는 표 1에 기재하였다. 2군에서 PCI 빈도는 1군에 비해 증가하였으나 (1군:79.4% vs. 2군:90.5%, p<0.001), CABG 빈도는 감소하였다 (3.1% vs. 1.1%, p<0.001). 입원 시 두 군 간의 사망률 차이는 없었다 (2.3% vs. 2.1%, p=0.511). STEMI 환자들 (50.1% vs. 57.5%) 중 primary PCI 빈도는 1군에 비해 2군에서 증가하였으나 (66.5% vs. 87.4%, p<0.001), 혈전용해술 빈도는 감소하였다 (11.5% vs. 5.9%, p<0.001). 또한 Door to Ballon Time은 통계적 의미는 없었으나 1군에 비해 2군에서 약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219±295분 vs. 199±285분, p=0.07). 1개월 추적된 환자들 (89.2% vs. 60.5%)에서 MACE가 없었던 환자들의 빈도는 1군에 비해 2군에서 증가하였으나 (96.8% vs. 98.3%, p=0.035), 6개월 추적된 환자들 (75.7% vs. 24.8%)에서 두 군간 차이는 없었다 (93.6% vs. 95.3%, p=0.198). 결론: 1군에 비해 2군에서 환자들의 연령은 낮아졌고 고지혈증 환자는 증가하였으며 현재 흡연자의 빈도는 감소하는 추세였다. 치료적인 측면에서는 1군에 비해 2군에서 PCI 빈도는 증가하였고 CABG 빈도는 감소하였으며 약물 치료에 있어서는 베타 차단제, ARB, abciximab의 사용 증가와 CCB, ACEi, tirofiban의 사용 감소를 확인 할 수 있었다. STEMI 환자에서는 1군에 비해 2군에서 primary PCI 빈도는 증가하였고 혈전용해술 빈도는 감소했으며 Door to Balloon Time 역시 감소하는 추세로 생각된다. 그리고 MACE는 1개월 추적 시 1군에 비해 2군에서 약간 감소하였으나 더 많은 환자들의 장기적 추적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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