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다혈관 병변(multivessel disease,MVD) 치료에 있어 complete revascularization (CR)과 incomplete revascularization (IR)의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MVD에서 CR과 IR에 따른 단기 및 중기 예후를 비교 평가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방법과 결과 2003년부터 2004년까지 2년동안 본원에서 원발성 병변에 의한 MVD로 진단받고, 약물 방출 스텐트로 중재시술을 시행 받은 환자 325명(남:녀 209명:116명, 급성관동맥 증후군:169명, 안정형 협심증:15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ST분절 상승 급성심근경색, 좌주간부 병변 및 이전에 중재시술이나 이전에 관상동맥 우회술을 시행한 환자는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MVD는 주관상동맥과 직경이 2.0mm이상되는 그 주요가지에 50%이상의 협착이 있을 때로 정의하였고, 이러한 병변을 모두 치료한 경우를 CR군(n=110)과, 하나이상의 병변을 남겨둔 IR군(n=215)으로 분류하였다. 6개월 시와 1년 6개월 시의 목표 병변 재개통술 및 중재시술 시행여부와 주요 심뇌혈관계 사건(MACCE)들의 빈도에 대해 분석하였다. MACCE는 심인성 사망, 급성심근경색 및 관상동맥 우회술 시행여부로 정의 하였다. 6개월 내 목표병변 재개통술을 시행하는 경우는 CR군과 IR군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16.7% vs 12.6%, p=0.32), 1년 6개월 내 목표 병변 재개통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CR군과 IR군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21.3% vs 17.9%, p=0.54). 또한, 6개월 내 중재시술을 재 시! 행하는 경우는 CR군과 IR군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18.5% vs 19.4%, p=0.85), 1년 6개월 내 중재시술을 재 시행하는 경우도 CR군과 IR군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25.9% vs 28.4%, p=0.64). 그리고, 두 군간에 전체 MACCE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2.8% vs 7.1%, p=0.1). 그러나, IR군의 경우 남겨진 병변을 포함한 시술하지 않은 병변에 대한 6개월 이내의 중재시술의 빈도가 CR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고(1.9% vs 9.7%, p=0.009), 1년 6개월내 중재 시술의 빈도도 유의하게 높았다(6.5% vs 15.2%, p=0.023). 결과 본 연구에서는 CR군과 IR군의 MACCE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IR군에서 추적관찰 시 IR병변에 대한 중재시술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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