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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부정맥(atrial arrhythmia) 형성에 있어서 심방경색(atrial infarction)의 임상적 의의 |
가톨릭 의과대학교 순환기 내과 |
신우승, 노태호․이만영,오용석,김지훈,전희경․장기육,김성훈,승기배․김재형․홍순조․최규보 |
배경
심근경색시 심실경색에 의한 부정맥 발생에 대한 연구는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심방경색과 심방부정맥에 대한 연구는 매우 드물게 보고되어 있다. 심방경색은 정확한 진단이 어렵고 심실경색에 의해 그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가려져 임상적 의의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진 자료가 드물다. 특히 급성심근경색에서 심방빈맥 형성에 있어서 심방허혈(atrial ischemia)의 역할도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는 급성심근경색으로 내원하여 primary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PCI)을 시행한 환자에서 심방경색이 동반된 환자와 동반되지 않은 환자군에서 심방부정맥의 발생빈도를 알아 보고자 하였다.
방법
ST 분절상승 급성심근경색으로 관동맥 조영술 및 primary PCI를 시행받은 1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내원시, 내원 후 30분, 60분 심전도를 얻었고 PCI후에는 PCI직후 심전도와 중환자실 모니터 기록을 시행하였다. 내원 24시간 후에는 심전도 및 holter를 시행하였고 환자군 중 sinoatrial nodal branch 또는 left atrial circumflex artery 폐쇄가 관찰되어 심방경색으로 진단한 환자군과 심방경색이 없는 심근경색 환자군에서 심방부정맥(심방세동, 심방조동, 심방빈맥(atrial tachycardia), ectopic atrial or junctional rhythm 및 wandering atrial pacemaker의 발생유무를 관찰하였다.
결과
심방경색이 있는 환자군의 평균연령은 64±11세이고 심방경색이 없는 환자군의 평균연령은 63 ± 12세였다. sinoatrial nodal branch 또는 left atrial circumflex artery 폐쇄가 있는 환자군에서 이들 분지의 폐쇄가 없는 군보다 유의하게 경색 후 24시간 이내에 발생한 심방부정맥의 발생빈도가 높았다(27.8% vs 9.8%; p = 0.034). 반면에 내원 후 24시간 후 시행한 심전도 및 holter의 비교에서는 양군간에 심방부정맥의 발생빈도의 차이가 없었다(16.7% vs 4.9 %; p = 0.065).
결론
급성심근경색과 동반된 심방경색은 경색 후 비교적 이른 시기의 심방부정맥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되며 24시간 이후에 atrial remodeling과 관련된 영향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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