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심근경색증 급성기 총콜레스테롤의 변화와 그 임상적 의의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연구방법 1997년 8월부터 2006년 5월까지 STEMI로 본원 내원하여 치료받은 환자 중, 증상 발생 후 12시간 이내에 응급실에서 총콜레스테롤 측정을 위한 채혈이 시행되었고, 심근경색증 발생 전 총콜레스테롤 수치 자료가 있는 224명을 대상으로 하여 급성심근경색증 초기의 총콜레스테롤 변화를 연구하였다. 결과 급성심근경색증 발생 전의 총콜레스테롤 수치(199.1±37.7mg/dL)에 비하여 심근경색증 초기 총콜레스테롤 수치(190.2±40.6mg/dL)는 8.8±38.5mg/dL(2.9±19.6%, p<0.001)감소하였고 특히 노인(-27.0±41.4 vs. -6.5±38.1, p=0.022)과 여자(-24.5±51.2 vs. -6.0±35.4, p=0.043)에서 큰 변화를 보였다. 또한, 고콜레스테롤 혈증(>200mg/dL)을 보였던 환자(N=115)의 47.1%에서 심근경색증 급성기에 정상 콜레스테롤 혈증을 보였다. 총콜레스테롤의 변화는 내원시 측정한 Troponin-I(r=-0.239, p=0.045), BNP(r=-0.280, p=0.035)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일개월동안 40명의 환자에서 심혈관 사건이 발생하였고, 기저 총콜레스테롤 수치와 입원시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차이가 없었으나, 심혈관 사건이 발생한 환자군의 총콜레스테롤 변화정도가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Table) 결론 : 급성심근경색 급성기(12시간 이내)에 검사한 총콜레스테롤 수치일지라도 환자의 지질대사상태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없고, 오히려 고위험군 환자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게 측정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해석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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