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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 질환에서 조직 도플러 심초음파를 이용한 심기능의 평가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장명완, 박재륜, 은영민
목적 : 가와사키 질환은 환아의 절반 이상에서 급성기에 심실 기능의 저하를 보이고 치료 받지 않은 약 20%의 환아에서 관상 동맥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심초음파 검사는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가와사키 질환의 심혈관계 합병증을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저자들은 최근에 발전하는 조직 도플러 심초음파 방법을 이용하여 가와사키 질환에서 좌심실의 수축 및 이완 기능을 살펴보고 그 유용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04년 8월 부터 2005년 7월 까지 가와사키 질환으로 진단되어 심초음파를 시행한 69례를 대상으로 하였고 심장초음파 검사상 관상동맥의 이상의 유무 모두 포함하였다. 같은 기간 비 가와사키 질환으로 심초음파에서 이상이 없었던 39례를 정상 대조군으로 사용하였다. 대상 환아에 대해 임상 양상과 혈액 검사를 비교하였고, 심초음파 검사상 기존의 도플러 측정과 더불어 조직 도플러 영상을 이용하여 승모판륜의 중격부와 측부 각각에 표본양을 설정하여 systole(Sa), early diastole(Ea), late diastole(Aa)값의 최대 속도를 측정하였다. 또한 승모판 혈류의 속도 및 폐정맥 혈류의 속도를 각각 측정하였다. 결과 : 조직 도플러 영상을 이용하여 측정한 승모판륜의 최대 속도는 측부에서 측정한 Sa(7.7 ± 1.8 cm/s vs 8.8 ± 2.1 cm/s, P=0.01), Ea(15.7 ± 3.2 cm/s vs 17.2 ± 3.3 cm/s, P=0.03)의 경우 가와사키 질환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되어 있었고, 중격부에서 측정한 Aa(7.0 ± 2.0cm/s vs 6.2 ± 1.3 cm/s, P=0.01)는 대조군에 비해 증가된 결과를 나타내었다. 승모판 혈류에 대한 도플러 E파의 최대 속도(106.3 ± 14.1 cm/s vs 99.2 ± 15.6 cm/s, P=0.02)는 가와사키 질환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측정치를 보였다. Color M-mode에서 측정한 propagation velocity(51.8 ± 11.4 cm/s vs 57.6 ± 9.9 cm/s, P=0.04)에서도 가와사키 질환에서 감소된 값을 보였다. 폐정맥에서 역류 혈류의 속도(Pva) 및 E/Ea 값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정상군과 차이를 보였다. 결론 : 가와사키 질환은 급성기에 심실 기능의 저하를 보일 수 있으며, 급성기와 아급성기에 관상동맥 확장이나 동맥류를 발생시키기도 하므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조직 도플러 영상을 이용하여 관찰한 결과, 가와사키 질환의 급성기에서 정상 대조군에 비해 의미있게 심근 기능이 감소하는 경향을 발견하였다. 향후 가와사키 질환에서 조직 도플러 영상을 이용하면 보다 더 정확한 비침습적 심실 기능 평가가 가능하리라 사료되므로, 소아에서 조직 도플러 영상에 대한 연구가 더 진행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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