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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한 삼첨판 폐쇄부전증을 동반한 승모판 협착증에서 수술적 치료와 경피적 승모판 성형술의 비교 |
|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¹ , 흉부외과² |
| 박경민¹, 강덕현¹ , 송 현² , 송종민¹ , 최기준¹ , 홍명기¹ , 송재관¹ ,이재원² , 박승정¹ |
배 경: 경피적 승모판 성형술 이후 지속되는 삼첨판 폐쇄부전증은 승모판 협착증 환자의 예후를 나쁘게 하는 독립적인 예측인자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승모판 협착증 환자 에서 삼첨판 폐쇄부전증의 수술적 치료를 승모판 수술과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경피적 승모판 성형술보다 더 좋은 치료가 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본 연구는 경피적 승모판 성형술 또는 수술적 치료 이후의 임상경과와 삼첨판 폐쇄부전증의 중증도를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방 법: 본 연구는 1995년부터 2004년까지 경피적 승모판 성형술의 적응증이 되는 심한 승모판 협착증과 심한 기능적 삼첨판 폐쇄부전증을 가진 97명의 연속적인 환자(남성: 22명, 나이; 48±12세)를 대상으로 하였다. 의사의 결정에 따라 60명의 환자가 경피적 승모판 성형술을 시행받았고, 37명의 환자가 삼첨판 성형술을 받았다. 경과 관찰 중 사망, 재수술 또는 재시술, 심부전으로 인한 재입원을 임상 사건(event)으로 정의하였다. 결 과: 두 군간에 성별, 좌심실 구혈율, 승모판 면적과 삼첨판 폐쇄부전증의 심한 정도는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으나, 삼첨판 성형술 군에서 경피적 승모판 성형술 군보다 나이가 많았고(55±12 vs 44±11), echo score 및 심방세동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p<0.01). 평균 1년 및 4년 event-free survival rate는 경피적 승모판 성형술군(96±3% 그리고 80±6%) 과 삼첨판 성형술군(94±4% 그리고 87±8%)간에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다. 삼첨판 폐쇄부전의 호전은 삼첨판 성형술 군(34/37, 92%)에서 경피적 승모판 성형술 군(25/60, 42%)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01). 다변수 Cox 회귀분석 결과 삼첨판 폐쇄부전증의 호전과 echo score가 event-free survival의 독립적인 예측인자이었다.
결론: 경피적 승모판 성형술 및 수술적 치료후에 지속되는 삼첨판 폐쇄부전증은 예후를 나쁘게 하는 독립적인 예측인자이며, 삼첨판 폐쇄부전증을 호전시키는데 경피적 승모판 성형술보다 삼첨판 성형술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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