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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피적 승모판 확장술 후 발생한 중증도 이상의 승모판 폐쇄부전의 임상경과
서울 삼성병원
김성해, 김제상, 백경기, 이상철, 박승우, 이상훈, 홍경표, 박정의, 서정돈
배경 및 목적: 중등도 이상의 승모판 폐쇄부전(MR)은 경피적 승모판 확장술(PMV)의 중요한 합병증이나 자연경과에 대해 잘 알려진 바가 없다. 본 연구에서는 PMV 시행 후 발생한 중등도 이상의 승모판 폐쇄부전에 대하여 장기 관찰 시 중증도 변화와 임상 경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5년 부터 2003년까지 서울 삼성 병원 순환기 내과에서 경피적 승모판 확장술을 시행받은 183명 중 시술 직후 심실조영술 및 심초음파상에서 중등도 이상의 승모판 폐쇄부전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2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시술 전과 24시간 후, 1년, 3년, 5년 그리고 7년 후의 심초음파 지표들의 변화를 비교하였고 임상 경과를 알아보았다. 심초음파상 폐쇄부전의 정도는 경도, 중등도 그리고 중증의 3단계로 기술하였다. 결과: 총 183명 중 29명(평균연령 42±9 세, 남자:6명, 여자:23명)에서 중등도 이상의 승모판 폐쇄부전이 발생하였으며 이 중 중등도는 18명(9.8%), 중증은 8명(4.3%)이었다.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3.6±2.4 년이었다. 1년 후 초음파 추적관찰이 이뤄진 22명 중 8명에서(36%) 승모판 폐쇄부전이 1단계 이상 낮아졌으나 1년 이후에는 호전을 보이는 경우가 없었다. 3년, 5년, 7년 후의 추적 시 각각 36%(4/11), 50%(5/10), 33%(1/3)가 1 단계 이상 악화되었다. 마지막 경과 관찰 시점에서 시술직후와 비교할 때 초기에 중등도의 승모판 폐쇄부전을 나타낸 15명 중 7명(47%)이 중증으로 악화되었다. 초기 1년에 호전을 보인 경우에도 33%(2/6)에서 악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심초음파 지표 중 평균 좌심방 내경은 1년을 기점으로 처음에는 감소하다가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 외의 심초음파 지표들은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경과 관찰 중 총 8건의 유의한 임상 사건이 발생하였다. 2명은 동반된 삼첨판 폐쇄부전으로 수술을 받았고, 다른 2명이 심부전으로 재입원하였으며, 1명에서 뇌졸중이 발생하였다. 시술 전 심방세동이 없던 15명 중 3명에서 심방세동이 새로 발생 하였다. 결론: PMV 시술 후 발생한 중등도 이상의 승모판 폐쇄부전은 1년 이내에 일부에서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그러나 대부분에서 비교적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임상사건의 발생 빈도가 높아 향후 정기적인 심초음파 시행 및 임상관찰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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