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배경 및 목적: 심도자술은 물론 관상동맥조영술, 관상동맥중재시술에 있어서 정확한 pressure monitoring system의 존재는 필수적이다. pressure를 monitor하는데 있어서 정수압의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pressure transducer를 적절히 위치시켜야만 하는데 흉곽의 전후직경(AP)을 계산하여 AP-5 혹은 AP/2에 해당되는 수치만큼을 흉곽전면으로 부터 하강한 위치에 transducer를 이용시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서양인과 체형이 다른 한국인에게 이 수치를 적용하는 것이 적절한 것인가에 대해 평가가 이루어진 바가 없다. 연구자 등은 한국인에서 가장 적절한 zero reference level을 구하는 방법을 찾아 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촬영된 20세 이상 성인의 흉부단순화전산촬영에서 얻어진 image와 planimetry를 이용하여 전흉부 제4늑간에서 심장 방실 중 가장 후면부에 위치한 우심방 중심부까지의 거리(c-RA), 제4늑간에서 흉부전후 직경(AP), 이들의 비율(c-RA/AP), AP/2를 측정하고, 신장, 체중, 체표면적, BMI를 조사하였다. 이들 변수 중에 환자의 신체지표와 가장 상관관계가 양호한 변수를 linear regression analysis를 이용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 총 66명의 환자가 분석대상이었으며 남자 37명, 여자 29명이었다. 연령은 평균 62.54세(20-84세), 신장과 체중은 각각 평균 161.8cm(142-179cm), 60kg(30.9-107.1kg)이었다. 환자의 BMI는 c-RA와 r=0.628(P<0.001)로 우수한 선형상관관계를 보였으며 회귀상관분석 결과 c-RA=0.165*BMI+3.84라는 일차방정식을 얻어낼 수 있었다. 이는 c-RA가 저체중, 정상인, 과체중, 비만에서 7, 7.5, 8.5, 9cm임을 나탄낸다. AP/2도 BMI와 양호한 상관관계가 있으나(r=0.695, P<0.001) AP/2는 c-RA에 비하여 3.45cm(2.13-5.07cm,SD 0.66cm) 항상 커서 기존의 알려진 바대로 AP/2로 zero reference를 설정할 경우 pressure를 overestimation 할 이유가 되었다. 결론 : Cardiac cath lab 내 pressure monitor system의 zero reference 설정 시 기존의 AP/2, AP-5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BMI에 근거하여 흉곽전면에서 7-9cm 아래 설정하는 것이 정수압의 영향을 배제하여 보다 정 확한 pressure 측정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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