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관상동맥 질환을 비관혈적으로 진단 하는 방법으로 내피 세포기능 측정,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 측정, 동맥 탄성도 측정법 등의 가능성이 제기 되고 있다. 저자 등은 위 검사법들이 관동맥 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 협착이 있는 혈관의 수를 예측 할 수 있는지 알아 보고자 하였다. 방법: 관동맥 조영술상 단일 혈관 질환을 진단 받은 22명(평균연령;56세 남자;18명)과 다혈관 질환자 36명(평균연령;60세, 남자;25명)을 대상으로 하여 양군에서 고해상도 초음파로 측정한 혈류 의존성 상완동맥 확장능과 총경동맥 내막-중막 두께를 측정하고, 양측 상완동맥과 후경골동맥에서 pulse transit time을 측정하여 동맥 탄성도를 각각 비교 하였다. 성적: 당뇨의 빈도는 다혈관 질환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나(27% vs 56%, P<0.05), 다른 동맥경화의 위험 인자의 빈도나 연령,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 등 실혐실 수치는 양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Table. 결론: 단일 혈관 질환군과 다혈관 질환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것은 동맥 탄성도 검사였다. 내피 세포 기능은 다혈관 질환에서, 내막-중막 두께는 단일 혈관 질환에서 높게 나왔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이런 결과를 볼 때 동맥의 탄성도는 이미 현성의 관동맥 질환이 존재하더라도 동맥 경화가 진행됨에 따라 지속적인 변화를 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내피 세포 기능 측정이나 경동맥의 내막-중막 두께 측정은 동맥 탄성도 검사와 달리 관상 동맥 질환의 중증도를 반영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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