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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증강 자기공명촬영(ce-MRI)으로 측정한 심근 괴사 정도와 수축력과의 관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순환기내과학 교실¹ ,진단방사선학과 교실²
임홍의¹, 박창규¹ , 용환석² , 서순용¹ , 박성미¹ , 신성희¹ , 안정천¹ , 서홍석¹ , 오동주¹, 노영무¹
배경: 급성 관동맥 증후군에 있어 국소벽 장애는 흔히 볼 수 있는 소견이며, 이의 회복여부는 조직괴사의 정도와 상관관계가 있다. 최근 ce-MRI로 조직학적 소견과 거의 일치된 조직괴사 정도를 볼 수 있고, 생존 심근 유무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혈관재통 후, ce-MRI를 시행하여 조직괴사의 정도와 심근 수축력과의 상관관계를 보았고, 심근효소(CK-MB, Troponin-T)치와 비교하였다. 방법: 급성 심근경색 환자(n=10)를 대상으로 중재적 시술을 통해 TIMI 3의 재관류를 시행하고 4주뒤 ce-MRI를 시행하였다. 좌심실을 기저부터 심첨부까지 30-분절(5-절편, 6-분절/절편)로 나누고, 각 분절의 수축력 및 조직괴사 정도를 분석하였다. 수축력은 Argus software를 사용하여 centerline 방법으로 분석하여 %로 표현하였고 심근효소는 정점에 도달할 때까지 4시간 간격으로 측정하였다. 결과: 전체 289 분절 중 76(26.3%) 분절에서 조직괴사 소견을 보였고 42(14.5%) 분절에서 국소벽 장애를 보였다. 조직괴사분절 중 38(50%) 분절에서 정상 수축력을 보였는데, 그 중 36(94.7%) 분절이 심내막하 경색(조직괴사가 전체벽 두께의 50% 미만)이었다. 이 중 전체벽 두께의 25%미만의 괴사만을 보이는 14분절은 모두 정상 수축력을 보였다. 반대로 50%이상의 조직괴사를 보이는 37분절 중 35(94.6%)분절에서 국소벽 장애를 보였고 75% 이상의 조직괴사를 보이는 분절에서는 모두 무동성 분절로 보였다. ce-MRI로 측정한 조직괴사 정도와 심근효소치와는 유의한 상관관계(r=0.91, p<0.001)를 보였다. 결론: ce-MRI로 측정한 조직괴사 정도는 심근 수축력과 반비례적인 상관관계를 보였고 심내막하 경색의 대부분은 정상 수축력을 보였다. 생존 심근 세포가 있어도 전체 두께의 25% 미만을 차지할 경우는 기능적으로 회복되지 않는 분절임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허혈성 심장질환에 있어 국소벽 장애의 회복유무를 혈관재통 전에 ce-MRI를 통해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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