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ndexian versus apixaban in patients with atrial fibrillation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경색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직접 작용하는 경구 항응고제는 출혈 위험도 때문에 사용에 제한이 있다. Asundexian은 활성화된 응고 인자 XI 억제제로서 뇌경색을 예방하고 출혈의 위험도가 적을 것으로 기대되는 경구 항응고제이다. 본 연구는 3상 국제 양측 눈가림 연구이다. 고위험도의 심방세동 환자를 asundexian군과 apixaban군으로 무작위 배정하였다. Asundexian 50 mg을 하루에 한 번 투여하였고, apixaban은 표준 용량으로 투여하였다. 1차 효과는 뇌경색과 전신 색전증의 예방으로 측정하였고, 1차 안전은 주된 출혈 사건으로 측정하였다. 총 14,810명의 환자가 참여하였다. 평균 나이는 73.9±7.7세였고 35.2%의 환자는 여자였으며, 평균 CHADS-VASc 점수는 4.3±1.3였다. 본 연구는 조기 종료되었다. 뇌경색과 전신 색전증의 발생이 asundexian군에서 1.3%였고, apixaban군에서 0.4%였다. 주요 출혈은 asundexian군에서 0.2%였고, apixaban군에서 0.7%였다. 모든 사건(색전증과 출혈의 합) 발생은 두 군에서 비슷했다. 결론적으로, 심방세동 환자에서 asundexian 50 mg 하루에 한 번 투여는 apixaban에 비하여 뇌경색 및 전신 색전증의 발생이 더 높았다. Apixaban군에 비하여 asundexian군에서 주요 출혈의 발생이 적었다.
그림1. 뇌경색과 전신 색전증의 누적발생률
그림2. 주요 출혈의 누적발생률
기대와는 달리 asundexian이 apixaban에 비하여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경색의 예방 효과가 떨어지는 결과가 발표되었다. 다만 asundexian 투여 환자에서 출혈 발생이 적다는 것은 고무적인 점이다. Asundexian의 용량이 적은 것은 아닌지, 너무 고위험군의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닌지 등의 의문이 든다. 다른 응고 인자 XIa 억제제인 milvexian의 무작위 연구가 진행 중인데, 이 연구의 결과가 기대된다.
1) Piccini JP, et al. Asundexian versus apixaban in patients with atrial fibrillation. N Engl J Med 2024. Doi: 10.1056/NEJMoa2407105
2) Piccini JP, et al. Safety of the oral factor XIa inhibitor asundexian compared with apixaban in patients with atrial fibrillation (PACIFIC-AF): a multicentre, randomised, double-blind, double-dummy, dose-finding phase 2 study. Lancet 2022;399:1383-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