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PTABLE Study: Aspirin Dosing: A Patient-centric Trial Assessing Benefits And Long-term Effectiveness Trial
연구요약: 심혈관 이차예방 대상자에서 아스피린 최적용량을 알아보는 것이 연구 목적이었다. 이 연구는 환자중심의 실용적 (pragmatic) 임상시험으로 미국의 National Patient-Centered Clinical Research Network (PCORnet)이라는 여러 연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수행된 것이 특징이다 (Marquis-Gravel, et al. JAMA Cardiol 2020). 임상결과는 네트워크의 common data model에 정기적 문의를 기반으로 조사되었다. 45만명의 허혈성 심질환 고위험군 환자를 스크린 했고, 32164명이 환자 포털을 방문했으며, 15076명이 등록되어 무작위 배정되었다. (7540명은 아스피린 81 mg, 7536명은 325mg을 처방받았다).
평균 4년 추적결과 일차 유효성변수인 복합사건 (총사망, 심근경색증 관련 입원, 뇌졸중 관련 입원)은 양군에서 차이가 없었다 (6개월 발생률 7.7%대 7.2%, 81mg/325mg의 위험비 1.02, p=0.75). 일차 안전성변수 (혈액제제 수혈이 동반된 주요출혈 관련 입원)도 양군에서 차이가 없었다 (0.63% 대 0.60%, 위험비 1.18).
이 연구는 심혈관 이차예방에서 아스피린 용량별 효과라는 다소 구식인 주제를 새로운 디지털기반 방법을 통해서 연구수행 가능성을 높여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음성 (negative) 결과로 나타났기 때문에, 여기서 나온 결과로 확실한 결론을 내는데 대해 비판이 있을 수 있으며, 이차예방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심혈관사건 발생률이 4년간 7%대로 예상보다 작았던 것을 단점으로 꼽을 수 있다-이것이 사건이 덜 보고되는 등 연구인터페이스의 단점인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물론 수혈이 필요한 부작용을 주로 집계했기 때문에 출혈 외의 소화기 부작용 등 경증 부작용에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이전까지 허혈성심질환 환자에서 아스피린은 2012년 미국지침 (Finh, et al. Circulation 2012) 의 75-162mg을 매일 복용하는 것이었으며 (IA), 이것은 2920명을 대상으로 위약과 비교한 메타분석을 기본으로 한다. 지금까지는 325mg에 비해서 75-162mg의 부작용이 더 적다고 했었다. 한편 2019년 유럽지침에서는 75-100 mg을 권고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고용량에 비해 소화기계 부작용이 적은 것을 언급하고 있다. (Knuuti, et al. Eur Heart J 2020)
연구의 결론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저용량을 쓰는 것이 낫겠다는 것인데, 한국인이 서양인에 비해 부작용 빈도가 같거나 다소 높다고 가정하면 한국인에서 이 결론이 더 중요할 수 있다.
1) Marquis-Gravel G, et al. Rationale and design of the aspirin doseing- a patien-centric trial assessing benefits and logn-term effectiveness (ADAPTABLE) trial. JAMA Cardiol 2020;5:598-607
2) Finh SD, et al. 2012 ACCF/AHA/ACP/AATS/PCNA/SCAI/STS guideline for the diagnosis and management of patients with stable ischemic heart disease. Circulation 2012;126:e354-e471
3) Knuuti J, et al. 2019 ESC guidelines for the diagnosis and management of chronic coronary syndrome. Eur Heart J 2020;41:407-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