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요약

이 연구에서는 Coronary Sinus Reducer(CSR, 그림 1)치료가 대조군에 비해 스트레스 관류 심장자기공명영상(CMR)으로 평가한 심근 혈류(Myocardial Blood Flow, MBF)및 협심증의 증상빈도에서 개선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영국에서 진행된 무작위, 이중맹검, 다기관 연구였다. 재관류가 불가능하고, 최대한의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CCS Class II-IV의 증상을 호소하는 총51명의 안정형 협심증 환자를 대상으로 CSR군(n=25)과 대조군(n=26)으로 나누어 연구를 시행하였고, 환자들의 평균나이는 67세였다.

6개월후 평가결과, CSR 삽입치료는 대조군 대비 아데노신 스트레스 관류 CMR상 허혈부위로의 MBF 개선은 관찰되지 않았지만(Difference 0·06mL/min per g [95% CI=–0.09 to 0.20]; Pr(Benefit)=78·8%), 일상에서 겪는 협심증의 빈도에서는 유의한 감소를 보여주었다 (OR 1.40, [95% CI=1.08 to 1.83]; Pr(Benefit)=99·4%).

임상적 의의

ORBITA-COSMIC 연구에서 CSR이 Transmural Myocardial Perfusion을 개선한다는 증거는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협심증의 증상은 유의하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안정형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기존의 항협심증 약물치료 외에 추가적인 항협심증 옵션으로 CSR을 사용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 더군다나 CSR 삽입시술은 비교적 덜 침습적인 시술이기에, 좀 더 많은 연구를 통해 관련 증거만 축적된다면, 추후 최대 약물치료에도 협심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유용한 치료가 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그림 1. Coronary sinus reducer

그림2. Primary symptom endpoint (angina episodes)

참고문헌

1) Verheye S, et al. N Engl J Med 2015;372:519-527
2) Michael JF, et al. Lancet, 2024; DOI:https://doi.org/10.1016/S0140-6736(24)002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