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Ospective ATHletic Heart (Pro@Heart) study: long-term assessment of the determinants of cardiac remodelling and its clinical consequences in endurance athletes
본 연구는 14세에서 23세의 2년이상 국가대표 수준의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하였고, 운동의 종류는 트라이슬론, 사이클링, 장거리 육상, 조정, 수영이었다. 운동량과 유전자형이 구조적, 기능적, 전기적 심장재구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기저 심박출량 감소는 44명의 대상에서 확인되었고 MRI로 평가한 심근 수축력 여력(myocardial contractile reserve)와 VO2max로 평가한 운동능력 그리고 심근 섬유화는 기저 심박출량 감소 유무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반면에 기저 심박출량 저하 선수들에서 myocardial strain 감소 및 심실조기박동의 증가가 관찰되었다. 흥미롭게도 기저 심박출량 저하 선수에서 확장형 심근증 polygenic risk score가 높았고, 비후성 심근증 polygenic risk score가 낮았다. 4.4년 추적결과 1명의 선수에서 돌연 심장사가 발생하였고, 해당 선수는 심박출률 저하, 하루 139회의 심실조기박동, 확장형심근증의 polygenic risk score를 보이는 선수였다.
운동선수에서 심근수축력의 저하는 드물지 않게 관찰된다. 본 연구에서 심근수축력이 저하된 선수들은 확장형 심근증을 의심할 만한 수축력 여력 및 운동능력 감소는 보이지 않고 athlete’s heart의 심장재구도를 보이지만 유전자적 이상과 myocardial strain 감소 및 심실조기박동의 증가는 확장형 심근증 발생 가능성의 여지를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당초 설계와는 다르게 단순히 심박출률 감소가 유무에 따라 연구대상을 구분하고 이들에게서 확장형심근증의 양상이 보이는가 여부에 대하여 연구결과를 보여주었다. 총 등록 대상이 281명으로 athlete’s heart를 연구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숫자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심박출률 감소를 보이는 연구대상은 44명에 불과했다. 당초 설계하였던 훈련의 종류, 강도, 빈도는 설계된 측정 도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없으나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렵고 연구대상의 숫자가 적은 것으로 인해 통계적 분석이 불가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Athlete’s heart 연구는 대부분 한 시점의 단면 연구가 많고 본 연구와 같이 추적 연구결과를 보이는 경우는 드물고 그 결과는 의미가 깊다. 이 연구의 핵심의 심박출률 감소를 가지고 있는 운동선수는 확장형심근증 발생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는 것에 있으리라 생각된다.
1)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Congress 2022, Basic and Translational Late-Breaking Science 2, https://esc365.escardio.org/session/38117
2) Baggish AL, Wood MJ. Athlete's heart and cardiovascular care of the athlete: scientific and clinical update. Circulation 2011;123:2723–35.
3) Marian AJ, van Rooij E, Roberts R. Genetics and genomics of single-gene cardiovascular diseases: common hereditary cardiomyopathies as prototypes of single-gene disorders. J Am Coll Cardiol 2016;68:283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