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관동맥 조영술후 천자 부위가 높을 경우 후복막강 출혈 위험이 높고 반대로 낮을 경우 동정맥누공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부학적으로는 common femoral artery (CFA) bifurcation 부위가 일정치 않아 bifurcation 부위가 높을 경우 피부 천자 부위가 합당해도 superficial femoral artery 나 profunda branch에 천자 되어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Garrett 등은 fluoroscopy 상에서 inguinal ligament로부터 CFA bifurcation 까지의 길이를 측정한 결과 7.5 ± 1.7 였다. 하지만 국내에서 CFA bifurcation 부위의 일반적인 위치와 실제로 천자 위치의 대해 연구가 된 바는 드문 실정이기에 이에 대해 조사하였다.
연구방법: 대퇴동맥 천자를 통해 시행하는 모든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한 16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anterior superior iliac spine과 pubic tubercle 연결선과 조영된 대퇴동맥 중앙 교차점을 표시한 후 이를 기준(기준점)으로 bifurcation 부위까지 길이와 피부 천자 부위까지 수직 길이를 측정하였다 (Figure 1). 대퇴 조영술에서 육안적으로 확인된 혈관 천자 부위가 femoral head 정중 수평선 (midline)을 기준으로 상방, 하방으로 나누어 빈도를 조사하였다. 또한 bifurcation부위가 femoral head midline 상방, 하방에 어느 정도로 위치하는지와 천자가 bifurcation 상방, 하방에 어느 정도로 위치했는지, bifurcation이 femoral head안에 어느 정도로 위치하는지를 조사하였다.
결과: 환자의 평균 나이는 60.85 ± 11.99 years 였고, 남자가 81명(49.7%) 이었다. 163명중 82명에서만 대퇴부 조영상 bifurcation이 명확히 확인되었다. 기준점으로부터 피부천자 길이와 bifurcation까지의 길이는 각각 59.69 ± 11.99 mm, 42.40 ± 11.52 mm 였다. 82명중 43명(52.4%)에서 혈관 천자가 bifurcation 상방에 위치하였다. 163명중 157명에서 혈관 천자 위치를 확인할수 있었고 157명중 12명(7.4%)에서만 femoral head midline 상방에서 혈관 천자가 위치되어 있었다. Bifurcation은 82명중 74명(90.2%)에서 femoral head midline 하방에, 82명중 68명(82.9%)에서 femoral head안에 위치하였다.
결론: 기준점으로부터 bifurcation까지 길이는 외국 data와 비교했을때 보다 짧았다. 90.2%에서 bifurcation이 femoral head midline 하방에 위치해 있었다. 52.4%에서만 CFA에 이상적으로 천자가 되어 이상적으로 CFA에 천자되기 위해서 보다 새로운 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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