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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신 환자에서 실신 원인 진단 과정 및 결과의 현황에 대한 전향적 연구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 순환기내과¹ , 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과²
강구현¹, 송형곤² , 조익준² , 정연권², 김준수¹
연구 배경 : 실신은 임상에서 매우 흔히 접하는 증상이며, 넘어지면서 이차적인 상해를 초래하기도 하고 돌연사의 전구 증상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원인의 다양성으로 진단하기가 쉽지 않고, 그 진단 과정에 병원이나 의사별로 편차가 존재한다. 이런 이유로 외국의 경우 이미 표준화된 진단 접근 방법을 마련하였고 환자의 입원기간 및 의료 비용을 감소 시킬 수 있다는 연구 보고도 나왔다. 국내에서도 표준화된 진단과정의 적용과 유효성의 평가에 앞서 실신 원인 진단 과정에 시행되는 진단적 검사와 의료 비용에 대한 현황 파악의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연구방법 : 2009년 1월 1일 부터 본원의 응급실과 외래로 내원하는 실신환자중 연구에 등록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신 병력, 선행 질환, 과거력, 가족력, 시행한 진단적 검사의 종류, 입원율, 최종 진단, 진단까지 걸린 기간, 검사 비용 등을 평가하였다. 결과 : 2009년 1월 1일부터 5월 31일 까지 내원한 총 123명의(응급실 62명, 외래 61명) 환자들를 대상으로 2개월 간의 진단 기간을 두고 아래의 결과들을 얻었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45세 였으며(표준편차 17.5세) 정규 분포를 따랐고, 남 여의 비율은 유사하였다. 실신 시 의식 소실 시간은 평균 60초(사분위범위:8-240초)였으며, 내원 시까지 평균 의식 소실 횟수는 2회(사분위범위:1-4회)였다. 또 이전에 실신으로 병원 검사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 환자는 54명(44%)이었고, 이중 진단을 받았던 환자는 4명(3%)이 있었다. 실신으로 쓰러질 당시 이차적 신체 손상을 받은 환자는 51명(42%) 이었으며 이중 5명(4%)는 골절이나 뇌진탕 같은 심한 손상을 입었다. 실신 당시 전구 증상이 선행되었던 경우는 106명(86%) 이었으며 전구 증상으로는 현훈, 오심, 발한 등이 각각 57%, 38%, 24%로 가장 많았다. 등록된 환자 중 진단 받기 이전에 방문을 중지한 환자는 43명(35%) 이었고, 최종 진단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2개월 내에 진단을 위해 시행되었던 검사방법 수의 평균은 5.5개(표준편차:1.8개) 였으며, 많이 시행된 상위 10가지의 검사 방법 중 진단에 필요한 양성 반응은 기립 경사 검사에서 44%가 확인 되었고 나머지 검사들에서는 의미있는 양성율이 7% 이내였다. 환자 내원시부터 진단까지 걸린 기간의 평균은 22.3일(표준편차:17.9일) 이었으며, 진단과정에 시행된 검사에 따른 비용의 중위수는 371,000원(사분위범위:172,000-550,000) 이었다. 검사방법 수의 평균과 진단 기간의 평균을 응급실로 방문했던 군과 외래로 방문했던 군 간에 비교 해보니 외래 방문군에서 각각 0.004, 0.001 의 유의 확률로 의미있게 낮았으며, 검사 비용에서는 양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 (유의 확률 : 0.483) 결론 : 기립 경사 검사 이외의 다른 시행 빈도가 높은 검사 들에서 진단에 필요한 양성율이 10%도 채 안 된다는 점과, 응급실 군과 외래 군간에 진단에 필요한 기간 및 검사 갯수에 차이가 보이는 점으로 미루어 현재의 실신 검사 과정은 비 효율적이고 편차가 심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진단 기간 및 비용을 줄여줄 수 있는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진단 방법의 적용 및 그 유용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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