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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도자 절제술을 시행받은 빈맥-서맥 증후군 환자의 임상경과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진은선, 최기준, 남기병, 김유호
배경: 빈맥-서맥 증후군의 기본적인 치료는 인공심박동기를 삽입한 후, 빈맥을 약물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일부 빈맥-서맥 환자에서 심방세동에 대한 전극도자 절제술이 효과적인 경우가 있어, 이러한 환자들의 경과를 분석하였다. 방법: 발작성 심방 세동을 동반한 빈맥-서맥 증후군 환자 중 심방세동에 대한 도자 절제술을 시행받은 31명 환자를 대상으로 심방세동의 이환 기간, 홀터 심전도에서의 동정지 시간 및 빈맥의 빈도, 시술 전 좌심방의 크기, 좌심실 구혈율, 도자 절제술시 시술 방법 및 성공 여부, 시술 후 홀터 심전도 소견, 추적관찰시 심방세동의 재발 여부 및 영구형 인공심박동기 삽입 여부를 관찰하였다. 결과: 총 31명 환자들의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21±20개월, 평균 연령 59.5±11세, 심방세동 이환기간 3.4±3년이었다. 이중 2명에서는 전극 도자 절제술 시행에도 심방 세동이 소실되지 않아 직류전기충격으로 동율동전환하였으나 입원 기간 중 심방세동 및 동정지 재발하여 영구형 인공심박동기를 삽입하였다. 절제술로 동조율로 전환된 29명 중, 11명에서는 폐정맥 고립술에 추가하여 좌심방, 우심방 등에서 추가적 절제술이 필요하였다. 이들 29명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8명(28%)에서 심방세동이 재발되었다. 재발한 8명 중 2명에서는 증상을 동반한 유의한 동정지 소견이 있어 추후 영구형 인공심박동기를 삽입하였고, 나머지 6명에서는 심방세동의 재발에도 불구하고 동정지에 따른 증상이 감소하여 인공심박동기가 필요 없었다. 심방세동이 재발하지 않은 군에서 인공 심박동기를 삽입한 예는 없었다. 성공적인 시술 후 입원 기간 중 경도의 동정지 소견(평균 3.02초, 2.5-9초)이 관찰된 환자가 7명이었으며, 이 중 1명은 재시술로 동정지 소견이 소실되었으며 나머지 6명도 특별한 증상이 없어 경과 관찰 하였다. 심방 세동의 재발 여부로 나누어 비교하였을 때, 시술 전 좌심방 크기, 심방 세동 이환 기간, 시술 후 시행한 홀터 심전도의 심방 빈맥 유무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항목에서 양군간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절제술시 폐정맥 고립술만 시행한 경우에서 심방세동 재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p=0.019). 결론: 빈맥-서맥 증후군 환자에서 일차적으로 성공적인 심방세동에 대한 도자 절제술이 이루어지는 경우, 추적관찰 중 심방세동이 재발하지 않으면 인공 심박동기가 필요하지 않은 우수한 임상 경과를 보였으며, 심방세동이 재발한 경우에도 증상이 완화된 경우가 많아 25%에서만 인공 심박동기를 삽입하였다. 도자 절제술시 폐정맥 고립술 외에도 추가적인 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 심방세동의 재발율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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