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환, 박성욱, 서정숙, 민선양, 이명준, 박덕우, 이승환, 김영학, 이철환, 홍명기, 박승정 |
서론: 약물 용출성 스텐트를 시술 받은 환자에서 비심장계 수술 전후로 발생하는 스텐트 혈전증을 포함한 주요 심장사건을 조사하였다.
연구 방법: 서울아산병원에서 2003년 2월에서 2008년 5월까지, 약물 용출성 스텐트를 시술 받은 이후에 비심장계 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 275명의 수술 1주 전부터 수술 후 1개월 이내 주요 심장사건(사망, 심근경색증, 혈전증)의 빈도를 조사하였다. 약물 용출 스텐트 시술 후 비심장계 수술을 받은 시간 간격에 따라, 6개월 이내 (Group I, n=57), 6~12개월 (Group II, n=56), 12개월 이후 (Group III, n=162) 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결과: 세 군의 임상적 특징 분석 결과, Group I에서 수술 전후 heparin의 사용 및 high risk surgery 시행 빈도가 높았다 (표 1). 항혈소판제제(aspirin, clopidogrel)의 수술 전후 중단기간은 세 군에서 동일하였다. 주요 심장 사건은 모두 3명(1.1%)에서 발생하였고, 사망은 없었다. 1명은 Group I 이었고, 수술 후 항혈소판제재 재투여 중(수술 후 29일 째) 시술 혈관 이외의 부위에서 발생한 심근 경색이었다. 나머지 2명(0.7%)은 Group III 였고, 스텐트 혈전증으로 진단되었다. 스텐트 혈전증이 발생한 환자 2명은, 수술 전후로 헤파린은 사용되지 않았었고 모두 심근경색증으로 발현하였으며, 항혈소판 제제 중단 후, 각각 9, 35일째 (수술 당일, 수술 후 7일 째) 발생하였다. 1명은 약물 치료, 1명은 재개통술을 성공적으로 시행 받았다.
결론: 비심장계 수술을 받은 환자에서 주요 심장사건의 빈도는 1.1% 였고, 스텐트 혈전증의 빈도는 0.7% 였다. 약물 용출성 스텐트 시술 후 6개월 이내에 비심장계 수술을 받은 환자의 스텐트 혈전증을 포함한 주요 심장사건의 빈도는 6개월~12개월, 12개월 이후에 비심장계 수술을 받은 환자와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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