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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성 심내막염과 지역사회 획득성 심내막염의 심초음파 소견의 비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심장혈관센터
최수희, 김상민, 박지한, 이상엽, 최진오, 이상철, 박승우
배경: 감염성 심내막염의 최신 경향 중 가장 두드러진 것 중의 하나가 병원성 심내막염의 증가이다. 병원성 심내막염은 주로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여, 장기 이식환자, 악성 종양환자, 중환자실에서 장기간 입원하는 환자 등이 주요 위험군이다. 병원성 심내막염의 높은 사망률은 이미 보고된 바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병원성 심내막염의 심초음파 소견을 확인하여 지역사회 획득성 심내막염과 비교하여 어떤 차이를 보이는 지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1995년 2월부터 2006년 2월까지 본 센터에 입원하여 감염성 심내막염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감염성 심내막염의 정의는 Modified Duke criteria(2000년)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병원성 심내막염의 정의는 심내막염이 발생 전 8주 이내에 병원에 입원하여 균혈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술을 시행 받은 적이 있거나, 병원에 입원 후 48시간 이후에 발생한 경우로 하였다. 이외의 경우는 모두 지역사회 획득성 심내막염으로 정의하였다. 해당 환자들의 나이, 성별, 사망여부, 색전증의 발생 여부, 심초음파 결과와 원인균을 비교하였다. 결과: 총 283명이 확인되었으며 본 센터에서 심초음파를 시행 받지 않은 16명은 제외하여 총 267명의 환자를 비교 분석하였다. 병원성 심내막염은 45명(16.8%), 지역사회 획득성 심내막염은 222명(83.2%) 이었다. 병원 내 사망률은 병원성 심내막염 군에서 유의하게 지역사회 획득성 심내막염 군보다 높았다(28.9% vs. 11.7%, p<0.01). 연령은 병원성 심내막염 군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며(53±20 vs. 47±19, p=0.03), 성별은 차이가 없었다. 심초음파 소견상 심한 판막 폐쇄부전의 여부, 우종의 존재 여부, 우종의 크기와 위치 및 농양의 존재 여부는 차이가 없었다. 심내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선천성 심장 기형이나 판막 질환이 없이 정상 구조에서 발생한 심내막염의 비율은 병원성 심내막염 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40% vs. 19.4%, p<0.01). 합병증인 색전증의 발생률은 차이가 없었다. 원인균은 지역사회 획득성 심내막염에서 유의하게 알파용혈사슬구균(Viridans streptococci)이 많았으며(31.1% vs. 6.7%, p<0.01), 병원성 심내막염에서는 유의하게 황색포도구균(Staphylococcus aureus)이 많았다(44.4% vs. 20.7%, p<0.01). 결론: 병원성 심내막염의 사망률은 지역사회 획득성 심내막염에 비교하여 높았지만 심초음파 소견은 양 군간에 차이가 없었으며, 정상 심장 구조 및 판막에서의 심내막염 발생률은 병원성 심내막염에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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