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최근 약물코팅 스텐트의 도입에도 불구하고 관상동맥 분지 병변은 아직 시술 성공률이 낮고 재시술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관상동맥 분지 병변에서 시행된 serolimus-eluting stent와 paclitaxel-eluting stent serolimus-eluting stent(SES)와 paclitaxel-eluting stent (PES) 시술의 특성 및 장기 임상 성적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법: 본 연구는 관상동맥 분지병변 등록 연구 (다기관 후향적 등록 연구)의 subgroup analysis로 시행되었다. 2004년 1월에서 2006년 6월까지 관상동맥 약물 코팅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로서 주 혈관의 직경 ≥2.5 mm, 측부 가지 직경 ≥2.0 mm 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SES군과 PES군의 1년 주요심장사건의 빈도를 비교하였다.
결과: 총 1900명의 환자 중 parent vessel에 SES를 삽입한 환자는 1068명, PES를 삽입한 환자는 545명이었다. SES군에 비하여 PES군은 acute coronary syndrome이 더 많았고 (SES 54.6%, PES 63.1%, p<0.001), 당뇨병이 더 많았으며 (SES 29.3%, PES 34.3%, p=0.025), 주혈관의 완전폐색이 더 많았으며 (SES 6.8%, PES 9.5%, p=0.034), final kissing ballooning을 더 적게 시행하였으며 (SES 40.9%, PES 32.4%, p<0.001) intravascular ultrasonography guidance를 더 적게 시행하였다 (SES 34.2%, PES 26.6%, p=0.001). SES에 비하여 PES는 1년 death, myocardial infarction(MI), or cerebrovascular accident(CVA)의 빈도는 유사하였지만 1년 cardiac death, MI, or target lesion revascularization(TLR)의 빈도와 any death, MI, or any revascualrization의 빈도는 유의하게 높았다. 두 군간의 차이를 보정한 multivariate analysis에서 PES의 선택은 독립적인 예후인자였다. (cardiac death/MI/TLR HR 2.60, p<0.001, death/MI/revascularization HR 1.83, p=0.001). 당뇨병이 없는 환자에서는 PES이 TLR이 SES에 비하여 유의하게 낮았지만 (SES 2.4%, PES 6.9%, RR=3.05, p<0.001), 당뇨병 환자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SES 2.9%, PES 5.5%, RR=1.93, p=0.154).
결론: 관상동맥 분지 병변에서 PES는 SES에 비하여 1년 주요 심장 사건율이 더 낮았다. 재시술률의 차이는 당뇨군에서 감소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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