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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에서 장기간 이뇨제 치료에 따른 전해질 변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심장내과
박환철, 김순길, 최성일, 신진호, 이재웅, 김경수, 김정현, 임헌길, 이방헌
목적: 고혈압의 치료에 있어서 장기간 이뇨제 치료 시 전해질장애의 발생 빈도와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하였다. 대상 및 방법: 12개월 이상 지속적인 약물치료 중인 본태성 고혈압 환자 64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중 이뇨제를 포함한 병합요법 중인 환자 321명(이뇨제 치료군)과 이뇨제가 포함되지 않은 약물치료 중인 환자 327명(대조군)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뇨제 치료군의 평균연령은 64.3 ± 10.3세이었고, 남자 140명(43.6%), 여자 181명(56.4%)였다. 대조군의 평균연령은 63.3 ± 9.9세, 남자 142명(43.4%), 여자 185명(56.6%)이었다. 결과: 이뇨제 치료군에서 thiazide계 이뇨제는 172명(평균 사용용량: 14.6 ± 6.0 mg)에서 사용했다. 이 외에 furosemide는 102명(평균 사용용량: 40.4 ± 8.0 mg), torasemide는 48명(평균 사용용량: 5.7 ± 2.1 mg)에서 각각 사용하였다. 이뇨제 치료군과 대조군 모두 평균 4년 이상 장기 약물치료 중인 환자들로 평균 치료기간은 이뇨제 치료군은 59.3 ± 42.8 개월였고 대조군은 55.7 ± 42.2 개월이었다. 혈중나트륨농도는 이뇨제 치료군에서 치료전 141.3 ± 3.05 mEq/L에서 현재 140.9 ± 2.56 mEq/L (p=0.025)로 의미있게 감소하였고, 대조군에서는 치료전 141.3 ± 2.66 mEq/L에서 141.6 ± 2.24 mEq/L 로 의미있는 변화가 없었다. 혈중칼륨농도의 변화는 이뇨제 치료군에서 치료전 4.20 ± 0.43 mEq/L에서 현재 4.26 ± 0.40 mEq/L (p=0.023), 대조군에서 치료전 4.16 ± 0.35 mEq/L에서 4.28 ± 0.37 mEq/L (p<0.001)로 두 군 모두 오히려 의미있게 증가하였다. 또한 현재 혈중칼륨농도가 3.5 mEq/L 미만인 이뇨제 치료군은 5명 (1.6%)였고, 대조군은 4명 (1.2%)로 두 군간의 차이는 없었다. 혈중염소농도는 이뇨제 치료군에서 치료전 106.1 ± 8.22 mEq/L에서 현재 104.7 ± 5.75 mEq/L (p=0.015)로 의미있게 감소하였고, 대조군에서는 치료전 106.5 ± 2.92 mEq/L에서 106.6 ± 2.62 mEq/L로 변화가 없었다. 이뇨제 치료군 중에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ACEI) 또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를 병용한 환자 159명(49.5%)에서 혈중칼륨농도는 치료전 4.19 ± 0.45 mEq/L에서 4.34 ± 0.36 mEq/L (p<0.001)로 의미 있게 증가하였지만, ACEI 또는 ARB를 병용하지 않은 이뇨제 치료군은 치료전 4.20 ± 0.41 mEq/L에서 4.19 ± 0.43 mEq/L로 변화가 없었다. 결론: 장기간 이뇨제 투여로 인한 혈중나트륨 및 혈중염소농도는 미약한 감소를 보였다. 혈중칼륨농도는 ACEI 혹은 ARB 병합 사용군에서 오히려 증가하였고, 장기 이뇨제 사용시 염려하는 저칼륨 혈증의 발생은 뚜렷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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