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최근 약물코팅 스텐트의 도입에도 불구하고 관상동맥 분지 병변은 아직 시술 성공률이 낮고 재시술률이 높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분지 병변에 시행된 스텐트 시술에 있어서 환자의 특성과 시술 전략이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본 연구는 다기관 후향적 등록 연구이다. 2004년 1월에서 2006년 6월까지 관상동맥 약물 코팅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로서 주 혈관의 직경≥2.5 mm, 측부 가지 직경≥2.0 mm 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Cardiogenic shock, 48시간 이내의 myocardial infarction (MI), left main 시술은 제외하였다. 연구 종말점으로는 safety composite endpoint (SCE: death, myocardial infarction, cerebrovascular event), device-oriented composite endpoint (DOCE: cardiac death, MI, target vessel revascularization), 그리고 patient-oriented composite endpoint (POCE: any death, MI, any revascularization)를 조사하였다.
결과: 16개 병원에서 총 1900명의 환자가 등록되었다. Unstable angina/Non-ST elevation MI가 52.1%를 차지하였고 당뇨는 31.0%에서 발견되었다. 심초음파 검사 상 좌심실 구혈률이 50% 이하인 환자는 17.7% 였다. 좌전하행지 병변이 75.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좌회선지 18.3%, 우관상동맥 6.2% 순이었다. True bifurcation은 45.9%에서 발견되었고 IVUS guidance는 31.3%에서 시행되었다. Cross-over technique이 58.3%로서 가장 많이 시행되었고 1-stent with final kissing ballooning 25.4%, 2-stent without final kissing ballooning 4.1%, 그리고 2-stent with final kissing ballooning이 12.3%였다. 2-stent technique 중에는 crush technique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Cypher stent는 65.3%에서, Taxus stent는 33.1%에서 사용되었다. 시술 성공률은 97.3%였다. 1년 추적 상 사망률이 1.6%, TLR 3.8%, any PCI 7.5%였다 (1년 추적률 87.3%). 1년 SCE는 2.8%, DOCE는 5.1%, 그리고 POCE는 9.4%였다. 다변수 분석 결과 1년 심장사건의 독립적인 예측인자는 표와 같았다 (숫자는 hazard ratio).
결론: 본 연구에서 우리나라 관상동맥 분지병변의 약물 코팅 스텐트 시술의 전반적인 경향을 알 수 있었다. (발표 시에는 1년 임상적 추적률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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