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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 환자에서 활동 중 혈압 측정을 이용한 연령군에 따른 야간 혈압 하강의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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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대학교병원 심장센터, 간호부, 전남대학교 심혈관계 특성화 사업단 |
| 한수경, 정명호, 홍영준, 설수영, 임상춘, 최영자, 윤현주, 윤남식, 심두선, 김계훈, 박형욱, 김주한, 안영근, 조정관, 박종춘, 강정채, 박옥규 |
배경 : 고혈압에 대한 접근과 치료효과에 대한 평가, 백의 고혈압 및 가면 고혈압의 발견, 그리고 야간 혈압의 하강 유무를 조사하기 위한 방법으로 24시간 활동 혈압 〔ambulatory blood pressure monitoring (AMBP)〕의 사용이 보편화되고 있다. 24시간 AMBP로 혈압측정시 야간 혈압 비하강자 (non-dipper)의 경우에 야간 혈압 하강자 (dipper)에 비해 뇌혈관 질환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목적 : 24시간 AMBP를 사용하여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에서 야간 혈압 하강의 양상을 관찰하고 특히 non-dipper가 유의하게 증가하는 연령을 확인해 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 2006년 12월부터 2008년 6월까지 본원에서 24시간 AMBP를 측정한 355명의 환자 (남: 190예; 46.3±18.1세, 여: 165예; 54,1±13.5세)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 환자들을 연령을 기준으로 40세 미만의 환자를 Ⅰ군 (94명), 40세에서 50세 사이 Ⅱ군 (59명), 50세에서 60세 사이 Ⅲ군 (79명), 60세에서 70세 사이 Ⅳ군 (84명), 70세 이상을 Ⅴ군 (39명)으로 분류하여 비교하였다. 주간 혈압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 30분마다, 야간 혈압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매 1시간마다 측정하였고 주간 및 야간의 평균 수축기 및 확장기 혈압을 측정하였고 야간 혈압 하강 (%)은 〔100×(주간 수축기 혈압 ― 야간 수축기 혈압)/주간 수축기 혈압〕으로 계산하였다. 주간 혈압에 비해 야간 혈압이 10% 이상 감소하는 경우를 dipper, 10% 미만 감소하는 경우를 non-dipper로 정의하였다. 결과 : 연령이 높아질수록 24시간 평균 수축기 혈압 (p=0.04), 24시간 평균 확장기 혈압 (p=0.045), 주간 평균 수축기 혈압 (p=0.02), 주간 평균 확장기 혈압 (p=0.03), 야간 평균 수축기 혈압 (p=0.025), 야간 평균 확장기 혈압 (p=0.021)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야간 수축기 혈압의 하강 및 야간 확장기 혈압의 하강이 연령이 낮을수록 유의하게 저명하였으며 (p=0.025), 연령이 증가할수록 non-dipper가 유의하게 많았다 (p=0.032). 연령은 야간 수축기 혈압의 하강 (γ=-0.225, p=0.04) 및 야간 확장기 혈압의 하강 (γ=-0.193, p=0.035)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특히 60세 이상의 환자에서 야간 혈압 비하강자가 유의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결론 : 연령이 증가할수록 24시간 AMBP를 통해 측정한 야간 혈압의 하강을 보이는 경우가 적었으며, 연령은 야간 혈압 하강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60세를 기점으로 야간 혈압의 비하강의 경향이 유의하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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