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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 연축에 의한 돌연사 후 이차 예방은 약물치료 만으로 충분한가?
전남대학교병원 심장센터, 전남대학교 심혈관계 특성화 사업단
박형욱, 정명호, 최명자, 강원유, 이신은, 고점석, 이민구, 김수현, 박근호, 심두선, 윤남식, 윤현주, 홍영준, 김주한, 안영근, 조정관, 박종춘, 강정채, 박옥규
배경 및 목적: 관상동맥 연축은 주로 흉통으로 발현하지만 때로 돌연사를 야기하기도 한다. 관상동맥 연축에 의한 돌연사는 혈관 확장제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이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다. 본 연구는 관상동맥 연축에 의한 돌연사의 빈도와 재발률을 조사하고 돌연사를 예방에 약물 치료만으로 충분한지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2000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흉통으로 내원하여 관상동맥 연축에 의한 변이형 협심증으로 진단한 238명을 I군 (남:여=183:79, 52±10세), 돌연사로 내원하여 시행한 관상동맥 조영술에서 유의한 협착이 없었으며 ergonovine을 이용한 관상동맥 연축 유발검사에서 양성반응이었던 24명을 II군 (남:여=18:6, 49±11세)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변이형 협심증에서 돌연사 발생율은 9.2% (24/262)이었다. 양군에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률 등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좌심실 구혈률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검사실 검사에서 양군간 백혈구, 혈소판, 혈중 지질, lipoprotein(a) 농도의 차이는 없었다. II군에서 혈중 fibrinogen의 농도가 높았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263±107 vs 304±103 mg/dL, p=0.143). 관상동맥 연축 유발검사에서 완전 폐쇄 소견이 I군 14명, II군 3명(5.8% vs 12.5%, p=0.092), 다혈관 연축 I군 14명, II군 2명 (5.9% vs 8.3%, p=0.251), 혼합형 I군 23명, II군 2명 (9.7% vs 8.3%, p=0.342)로 양 군간 유위한 차이는 없었다. II군에서 돌연사는 남자에서 더 많았고 (남:여=18:6, p<0.05), 첫 증상 발현이 돌연사였던 경우가 16례 (6.1%)이었고, 협심증 또는 변이형 협심증으로 약물 치료하던 중 돌연사가 발생한 경우가 8례 (3.1%)이었다. 2차례 돌연사가 발생한 경우는 1례 (0.4%)에서 있었다. 돌연사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에 이른 경우는 7례 (2.7%)에서 있었는데 3례는 증상 첫 발생 시 사망하였고, 4례는 변이형 협심증에 대한 치료 도중 돌연사가 발생하여 사망한 경우였다. 협심증 또는 변이형 협심증으로 치료하던 중 돌연사 하였던 8례는 돌연사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 비하여 칼슘길항제 (37.5%), 질산염제제 (25%) 투여를 받지 않은 비율이 돌연사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 비하여 높았다 (각각 16%, 22%, p<0.05). 결론: 관상동맥 연축에 의한 돌연사는 남자에서 많았으며 칼슘길항제와 질산염제제 사용율이 낮았다. 돌연사가 재발하거나 변이형 협심증에 대하여 치료도중 돌연사는 흔하지 않아 돌연사 후 약물치료는 이차 예방을 위하여 효과적인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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