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갑상선기능 항진증은 드물지 않게 좌심실 수축기장애를 동반한 심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좌심실 수축기장애를 일으킨 환자에서 우심실 수축기장애 동반 여부와의 갑상선 항진증과 관련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방법 및 결과: 2005년 9월부터 2007년 10월 사이에 입원한 갑상선기능 항진증 환자 중 좌심실 수축기장애와 심부전을 동반한 12명을 조사하였다. Tricuspid annular plane systolic excursion(TAPSE) 15mm 이하인 우심실 수축기장애군 (1군)과 정상군 (2군)으로 나누어 임상 양상, 심장초음파 소견, 그리고 갑상선기능검사 등 혈액검사를 비교하였다. 우심실 수축기장애는 6명 (50%)에서 발생하였다. 입원 당시 심장초음파검사결과와 혈액검사결과 - free T4, B-type natriuretic peptide (BNP), creatine kinase-MB (CK-MB), C-reactive protein (CRP)은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테이블). 혈청 creatinine 값은 1군에서 유의하게 (p<0.05) 높았으나 평균 값이 정상 범위였다. 모든 환자는 갑상선기능 항진증 치료 후 평균 85.8 ± 70.5일만에 정상 상태에 도달했고, 심방 세동을 가진 11명도 평균 75.1회로 심박 수가 감소하였고 2명은 자발적인 동성 리듬으로 전환되었다. 좌심실 수축기장애와 우심실 수축기장애는 평균 61.1 ± 66.5일 만에 호전되었으며 회복기간, 좌심실 구출율 변화, TAPSE 변화량은 두 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갑상선기능 항진증에 의해 좌심실 수축기장애가가 있는 경우 많은 수에서 우심실 수축기 장애를 동반하고 이는 좌심실에 의한 혈역학적 변화와는 관계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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