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영진¹, 최경훈¹, 윤정한¹, 이승환¹, 이경훈¹, , 김성윤¹, 이준원¹, 박종구², 고상백² |
서론 : 경동맥 내중막 두께(Carotid intima-media thickness, CIMT)는 관상동맥 질환을 포함한 동맥경화의 대리 인자로 폭넓게 연구되어왔으며 이전의 연구들에서는 CIMT의 증가가 관상동맥 질환의 유병율 및 중등도와 관계가 있고 특히, 평균 CIMT 값 중 정상인의 75% 이상 두께가 심혈관 위험의 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고하였다. 현재 병원에 내원한 환자에 대한 자료는 있으나, 건강 성인에 대한 정상치의 자료는 부족하다. 이에 본 연구는 심혈관 질환뿐 아니라 동맥경화의 위험인자가 전혀 없는 정상 성인 남녀의 정상치 및 관련인자를 조사하였다.
방법 : 한국농촌지역 동맥경화 위험(ARIRANG) 연구 중, 2007년부터 2008년까지 CIMT를 측정한 연속적인 1759명 환자 중, 1) 뇌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의 과거력이 없고, 2) 현재 비흡연 중이며, 3) 정상 체중(BMI < 25 kg/m²)이며, 4) 공복혈당과 식후 2시간 혈당이 각각 126 mg/dl, 200 mg/dl 미만이고, 5) 총콜레스테롤이 < 220 mg/dl 이고 6)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이 140/90mmHg를 초과하지 않는 사람을 건강한 성인으로 정의하여 10 MHz 탐촉자(Vivid 7, GE Healthcare)를 이용하여 총경동맥 분지 근위부 10mm에서 IMT 값을 측정하였다.
결과 : 대상자 중 건강한 성인은 총 335명으로 남자가 24%, 여자가 76%이었다. 남자 및 여자의 IMT 평균치 및 75% 값은 [표 1]과 같으며, 남녀 모두 연령대에 따라 통계학적으로 의미있게 값이 증가하였다(p trend < 0.01). 평균 IMT 값은 연령(r=0.520), 복부둘레(r=0.258), 수축기혈압(r=0.180), 및 중성지방(r=0.114)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론 : ARIRANG 코호트 연구를 통하여 심혈관 질환 및 위험인자가 없는 일반 성인의 CIMT의 정상치 및 상한치를 정의하였고, 그 수치는 기존의 알려진 동맥경화 위험인자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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