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구에서 cartilage oligomeric matrix protein (COMP)를 angiopoietin-1의 c’ 말단부위에 대치한 COMP-Ang1이 용해시에 침전이 억제되어 안구의 신생혈관 유도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고, 당뇨 쥐의 꼬리에 난 상처 치유에 효과가 있는 것이 보고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뒷다리 허혈 (Hind limb ischemia)에 의한 조직 괴사에 대한 COMP-Ang1의 억제 효과와 신생혈관 형성 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Nude mouse (n=48)의 넙다리 동맥과 정맥을 제거하여 Hindlimb ischemia를 유도 한 후 다리 조직 괴사를 관찰했다. 괴사 정도를 명시하기 위해 5단계의 기준은 두어, 전혀 괴사되지 않은 단계는 level0, 발톱까지 괴사된 단계를 level1, 발바닥 괴사는 level2, 발목은 level3, 다리 전체는 level 4로 구분하였다. 관찰 결과, 수술 후 3일째부터 괴사가 되는 양상에 차이를 보이면서 그 수준이 나뉘기 시작하고 7일째 약 60% (28)의 mouse에서 level2 이하의 약한 괴사를 보였고 (GroupI), 약 40% (20)에서는 level 3, 4의 괴사가 발견되었다 (GroupⅡ). GroupⅡ는 수술 후 5일부터 7일까지 3번에 나누어 Adenovirus-COMP-Ang1 (8.3*108 PFU/day)을 넙다리 근육에 주사 했을 경우 28일까지의 경과 관찰에서 괴사 정도에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보였다. 반면 Group Ⅰ 중 level 0 는 어떠한 처치 없이도 시술 28일까지 전혀 괴사되지 않았으므로 level 0 인 군을 GroupⅠ에서 다시 GroupⅢ 로 구별하였다. Group Ⅰ에 Adenovirus-COMP-Ang1 처리 후에 예후를 관찰하였다. level 1과 level 2의 중간 수준의 괴사를 level 1(2)로 정의하고 level 의 변화를 관찰하였다. Adenovirus-COMP-Ang1 투여한 후 실험군 중 level 1(2)인 쥐는 4마리였으며 처리하지 않은 대조군 중 level 1(2)인 쥐는 7마리였다. 이 각 군의 쥐들은 28일째의 괴사 정도가 관찰하였다. 대조군(n=7)에서는 28일째에 level 1(2)을 유지하는 쥐가 0% (0)였으며 level 2로 괴사가 진행된 쥐는 71% (5), level 3는 29% (2), level 4는 0%였으나 실험군(4)에서는 level 1(2)을 유지하는 쥐가 50% (2)였으며 level 2로 괴사가 진행된 쥐는 25% (1), level 3는 25% (1), level 4는 0% (0)였다. Level 1과 2인 쥐들의 예후에서도 효과적인 결과가 관찰되었다. 또한 본 연구팀에서 개발한 조직 관류를 측정하는 방법에 의하면 COMP-Ang1이 관류 저하가 일어난 조직에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관찰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COMP-Ang1이 관류 저하로 인한 조직 괴사를 억제하고 이러한 효과는 미세 혈관의 생성에 의한 조직 관류 증가에 의한 것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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