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민경, 김범준, 최민석, 길욱현, 박찬석, 박훈준, 정해억, 백상홍, 승기배, 최규보 |
배경 : 일반 금속 스텐트를 사용한 시기에는 당뇨가 있는 환자들에서 21-36.7% 가량으로 재협착의 빈도가 높았으나 최근 세계적으로 약물 방출 스텐트의 사용이 증가되면서, 당뇨환자에서 재협착의 빈도가 비 당뇨환자에 비해 더 높지 않음이 일부 연구들에서 보고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당뇨를 가진 환자에서 약물 방출 스텐트를 삽입한 후 재협착을 보인 환자 군과, 보이지 않은 군 간의 임상적 특성과 예측 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강남성모병원에서 2003년 1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약물 방출 스텐트를 삽입한 392명의 당뇨 환자 중, 98명의 환자에서 추적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했다. 재협착 군과 재협착이 오지 않은 군의 임상적 특징 (나이, 성별, 고혈압, 고지혈증, 가족력)및 검사실 소견 (CRP. Creatinine)을 비교하였고, 재협착이 온 군의 예측인자를 통계학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전체 148 병변중 13개 병변에서 재협착이 발견되어 8.8%의 재협착률을 보였다.
단순 비교상 재협착이 없는 군과, 재협착이 있는 환자 군에서 혈관 직경 참고치 (reference diameter, mm) 3.26±0.28 (p=0.05), 스텐트 후 최소 직경 (post-stent MLD, mm) 3.24±0.33 (p=0.05), 스텐트 길이 (stent length, mm) 22.5±6.2 (p=0.012), C-반응 단백 (CRP, mg/dl) 0.21± 0.26(p=0.02) 이 차이를 보였다. 다중 로그 회기 분석 결과, 스텐트 후 최소 직경(OR=2.79, 95% CI 2.592-2.988, p<0.01)과 C-반응 단백 (OR=1.03, 95% CI 0.75-1.31, p=0.03)이 통계학적인 의의를 보였다.
결론 : 당뇨환자에게 약물 방출 스텐트를 삽입하고 재협착의 빈도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로 스텐트 후 최소 직경 (post-stent MLD, mm)과 C-반응 단백 (CRP, mg/dl)이 의미있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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