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경, 김범준, 승기배, 최민석, 길욱현, 박찬석, 박훈준, 정해억, 전두수, 백상홍, 이만영, 최규보 |
배경 : 당뇨병은 관상동맥 질환의 동등 위험인자 (equivalent) 이나, 일부에서는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지만 정상 관상동맥 조영술 소견을 보이는 환자들이 있어, 이의 예측 인자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강남성모병원에서 2005년 7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흉통을 주소로 내원한 당뇨환자 172명을 대상으로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하였다. 조영술에서 50% 이상의 협착을 보인 143명과, 정상소견이거나 30% 미만의 협착을 보인 29명을 대상으로 나이, 성별, 위험인자 (고혈압, 흡연, 가족력, HDL, LDL level, BMI), 당뇨치료방법 및 유병기간, HbA1c, 표적기관 손상 정도(혈청 creatinine, 좌심실 구혈율) 등을 비교 분석하였다.결과 : 양군의 임상적 특성을 비교했을 때, 정상 조영소견을 보인 군에서, 여자가 29명 중 17명으로 58.7% (p=0.041), 고혈압이 없는 환자가 41.4% (p=0.047)이었으며, HDL-cholesterol level은 42.3±10.5 mg/dl (p=0.009), HbA1c level은 6.7±1.0% (p=0.024), 좌심실 구혈률은 61.7±9.6% (p=0.016)이었다.
다중 로그 회기 분석 결과, HDL-cholesterol level (OR=0.958, 95%CI 0.913-1.006, p=0.05), HbA1c level (OR=1.498, 95%CI 0.975-2.301, p=0.05), 좌심실 구혈률 (OR=0.946, 95%CI 0.899-0.996, p=0.034)이 통계학적인 의의를 보였다.
결론 : 이번 연구에서, 전형적인 흉통을 호소하는 당뇨병 환자들 중 정상 관상동맥 조영술 소견을 보이는 경우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로 환자의 HDL-cholesterol level, HbA1c level, 좌심실 구혈률이 의미있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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