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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물 도포철망 삽입후 발생한 관동맥류의 빈도 및 특성 |
| 부천 세종병원 |
| 장지원, 하승형, 양현숙 유철웅, 박상원, 정승묵, 최락경, 박상선, 임달수, 홍석근, 황흥곤, 노영무 |
연구 배경 및 목적 : 약물 도포 스탠트 삽입 후 발생하는 관동맥류는 매우 드물지만 관동맥파열이나 스텐트 혈전증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치명적인 합병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탠트 삽입 후 발생한 관동맥류의 빈도 및 그 발생관련 인자에 대한 연구는 미진한 상태다. 이에 저자 등은 약물 도포 스텐트 삽입 후 발생한 관동맥류의 빈도 및 관련인자 등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2003년 3월 1일부터 2006년 1월 31일까지 약물도포 스탠트를 삽입한 총 1679명의 환자 중 추적 관동맥조영술을 시행한 97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관동맥류의 빈도 및 그 특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결과 : 추적관찰을 시행한 975명의 환자중 37명의 환자에서 관동맥류 형성이 관찰되어 3.7%의 빈도를 보였다. 관동맥류의 모양은 saccular type이 13명(35.1%) 이었고, fusiform type이 24명(64.9%) 이었다. 관동맥류가 발생한 위치로는 stent edge에 6명(16.2%), instent에 24명(64.9%), stent overlap 위치에 7명(18.9%) 이었다. 사용된 스텐트는 Cypher stent가 23예(62.2%), Taxus stent가 14예(37.8%) 이었다. 관동맥류가 발견된 기간은 대부분의 환자에서 6개월 이내에 발견되었으나 7명의 환자에서는 6개월째 추적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었으나 1년이 지난 후 재검사에서 발견된 경우가 있었으며 한 환자의 경우는 2년이 지난 후에 관동맥류가 발생한 예도 있었다. 병변의 위치로는 LAD 17예(45.9%), LCX 5예(13.5%), RCA 15예(40.5%) 였다. 병변 모양으로는 Type A, B1 각각 4예(10.8%), B2 1예(2.7%), C 10예(27%), CTO인 경우가 18예(48.6%)를 차지했다. 스텐트 삽입시 사용된 스텐트의 직경은 평균 3.02±0.28mm였고, 사용된 최대압력은 평균 16.86±3.38mmHg로 비교적 높은 압력이 가해졌다. 관동맥류가 발견된 모든 환자는 임상적으로 별다른 증세가 없었으며 우려되는 스텐트 혈전증이나 관동맥 파열의 예는 현재까지 없었다.
결론 : 약물도포 스텐트 삽입 후 발생하는 관동맥류는 일반 스텐트 삽입 시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할 것으로 생각된다. 많은 비율은 아닐지라도 그 심각성에 비추어 향후 관련인자에 대한 보다 깊은 연구가 필요하며, 또한 발생한 환자의 관리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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