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및 목적 : Sirolimus와 더불어 대표적인 약물방출 스텐트인 Paclitaxel-Eluting Stent 는 재협착율을 낮춤으로 인해 재시술율을 감소시키는데 우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BMS를 이용한 급성심근경색 환자 중 선택된 환자에서 일차적 중재시술의 유용성은 이미 알려져 있다. 그러나 DES를 이용한 장기 성적은 아직도 확실치 않다.
대상 및 방법 : 2003년 1월부터 2006년 7월까지 응급실로 내원하여 일차적 중재시술을 받은 환자중 시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280예 중 6개월 이상 장기추적이 이루어진 200명의 210 병변(DES, 105 vs, BMS, 95)을 대상으로 8개월간 DES와 BMS 두 군 간의 주요심혈관사건(심근경색, 사망, 급성스텐트혈전, 표적병변 재개통술)을 비교분석 하였다.
결과 : 관상동맥조영술 소견상 경요골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시술이 DES 군에서 93예, BMS 군에서 19예로 DES 군에서 의미있게 많았고(DES, 89% vs, BMS, 20%, p<0.001), 시술 과정에서 GP IIb/IIIa 억제제(Abciximab)의 사용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DES, 10% vs, BMS, 15%, p<0.398). 8개월째 추적 관상동맥조영술 결과 최소혈관내경(mm)은 DES에서 2.7±0.66, BMS에서 2.3±1.06 (p=0.003)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late loss는 DES 군에서 0.40±0.66, BMS군에서 1.01±0.04 (p<0.001)로 DES 군에서 의미있게 낮았다. 재협착률 역시 BMS에 비해 DES 군에서 유의하게 낮은 수치를 보였다(DES, 8.6% vs, BMS, 24%, p=0.002). 주요 심혈관사건의 빈도에서는 두 군 모두에서 사망은 관찰되지 않았고, 심근경색은 각각 1예씩 관찰되었다(DES, 1% vs, BMS, 1%, p=0.78). 급성 스텐트혈전 소견은 BMS 군에서는 없었고 DES 군에서만 1예 관찰 되었다(p=0.92). 표적병변 재개통술은 DES 군에서 5%, BMS에서는 16% (p=0.69)로 관찰 되었다.
결론 : Paclitaxel를 이용한 급성심근경색 환자에서 일차적 중재시술은 장기적인 추적 결과가 우수하고 안정성 및 유용성이 뛰어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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