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및 연구목적] 및 심방세동은 흔한 부정맥으로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며, 심부전증의 주요 원인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심방세동에서 좌심실기능 측정은 쉽지 않다. 최근 Tei 지수는 심실의 기능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으며 수축기 및 이완기 기능을 동시에 반영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심방세동에서는 심장박동의 간격이 매우 불규칙하여 좌심실 유입혈류 기간 및 좌심실 유출로 기간을 측정하기 힘들기 때문에 Tei 지수를 측정하기 어렵다. 또한 최근 혈중 BNP 농도는 심부전의 정도를 잘 반영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예후와 상관관계가 깊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자는 변형된 Tei 지수를 이용하여 심방세동의 좌심실 기능을 측정하고 혈중 BNP 농도와 비교 관찰하여 그 유용성을 연구하고자 한다.
[연구대상 및 방법] 대상 환자는 남자 25명, 여자 35명으로 총 6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대상환자의 연령은 70.3±9.5세였다. 기본 심초음파술로 좌심실내경(LVEDD, LVESD), 구혈율(ET), 좌심방내경(LA)을 측정하였다. 좌심실 유입혈류파의 분석은 QRS 간격(RR)과 좌심실 유입혈류파에서 심전도 Q파에서 좌심실 유입혈류파 시작점까지의 시간(Q_infl)과 좌심실 유입혈류파(E wave)의 시작점부터 끝점까지 시간 (E_dur)을 측정하였으며, 좌심실 유출로 혈류파 분석은 QRS 간격(RR)과 좌심실 유출로의 시작점부터 끝점까지 시간(ET)을 측정하였다. 모든 파형은 연속된 9개의 측정한 다음 평균 시간을 측정하고 기존의 Tei 지수(RR-E_dur-ET)/ET와 변형 Tei 지수를 산출((Q_infl-ET)/ET)하고, RR간격으로 보정한 지수를 계산하였으며, 이들을 혈중 BNP 농도와 비교 관찰하였다. [결과] 1. 평균 BNP는 1627.9±758unit/L, Tei 지수는 1.12±0.3, 심박수로 교정한 Tei 지수는 0.91±1.2, 교정 Tei 지수는 0.74 ±0.5. 심박수로 교정한 Tei 지수는 0.69±0.2였다. 2. ET는 RR간격과 유의한 상관관계(r=0.56, p<0.001)가 있었으나 Q_infl, E_dur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3. BNP는 EF(r=-0.31, p<0.05)와 RR간격(r=-0.30, p<0.05), ET(r=0.36, p<0.01), 변형 Tei index (r=0.27, p<0.05)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좌심방 내경 등 다른 변수와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4. 변형 Tei index는 BNP 및 LVEDD(r=0.26, p<0.05), LVESD(r=0.55, p<0.001), EF(r=0.58, p<0.001)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론] 변형 Tei 지수는 심방세동이 있는 환자에서 좌심실 기능을 평가하고 및 심부전증의 정도를 판단하는데 유용한 지수로 사료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