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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혈관질환에서 아스피린의 내성빈도 및 분석방법간의 비교 |
| 동아의대 순환기내과¹ , 진단검사의학과² |
| 한진¹, 김무현¹ , 백정환¹ , 김경호¹ , 윤현아¹ , 구태형¹ , 박태호¹ , 차광수¹ , 김영대¹ , 한진영² |
배경: 아스피린에 의한 항혈소판 치료는 고위험군에서 성별, 연령, 고혈압 혹은 당뇨와 무관하게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의 발생율 및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율을 25% 감소시킨다. 연구에 따라서 5.5~56.8%의 다양한 아스피린 내성(aspirin resistance, AR)을 보고하고 있는데 AR 기전에 관해서는 그간의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으며 이는 혈소판 응집을 포함한 복잡한 혈소판의 생리작용, 다양한 혈소판 관련 약제, 그리고 AR에 관여할 것으로 추정되는 각종 인자들 때문이다.
방법: 본원 순환기내과에 입원한 심혈관질환 환자 중 stent 시술이 필요하지 않거나 약물치료 예정인 환자 또는 stent 시술 전 환자를 대상으로 아스피린 단독 혹은 clopidogrel, ciloostazol과 병용하여 1주일 이상 복용한 후 항혈소판 효과를 분석하였다. 경구용 항응고제와 헤파린 투여 2-3일 이내인 경우나 기타 다른 항혈소판제제 투여 중인 환자는 제외시켰다. Sodium citrate 전혈로부터 혈소판 풍부 혈장을 얻어 Chrono-Log사 장비로 ADP와 arachidonic acid에 대한 혈소판 응집능을 분석하였고 전혈로는 VerifyNow 아스피린 전용 카트리지를 사용하였다.
결과: Chrono-Log 결과는 10 ㎛ ADP 혈소판 응집 반응이 70% 이상이거나 0.5 ㎎㎖ arachidonic acid 반응이 20% 이상일 때, 그리고 VerifyNow 결과는 aspirin reaction units (ARU) ≥550일 때 AR로 정의하였다. 총 127명 중 28명은 아스피린 단독, 99명은 병용군이었는데, Chrono-Log 결과에서는 각각 6명(21.4%) 및 10명(10.1%)에서 AR을 보여 전체 명 중 16명(12.6%)에서 AR을 보였다. 그러나 이들 16명은 VerifyNow에서 1명이외는 정상 결과를 나타내었고 VerifyNow 결과 ARU≥550이었던 6명은 모두 아스피린+clopidogrel 병용군이었는데 이들의 Chrono-Log 결과도 1명외는 정상이었다.
결론: Aspirin에 대한 개인의 반응을 평가하기 위한 여러 검사들이 이용되고 있는데 이는 혈소판 기능 검사로부터 TXA2 합성 억제의 직접적 측정까지 다양하며 각각은 고유한 장단점을 갖는다. 그러나 이들 검사를 토대로 환자 개개인의 임상 경과를 예측하거나 치료방침을 설정하기까지는 많은 전향적 연구가 더 필요하다.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AR 현상으로 인해 아스피린 대체요법과 point-of-care 혈소판 기능검사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향후 AR의 정의를 표준화하고 혈소판 기능검사를 단독 혹은 병행 실시하여 심혈관 질환의 발생을 예측하는 데에 주력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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