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및 목적: 최근 약물 용출성 스텐트 시술 후 후기 조영술상 스텐트내 혈전증(late angiographic stent thrombosis, LAST) 이 보고되면서 장기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약물 용출성 스텐트 시술 후 LAST의 발생 빈도 및 임상 경과를 일반 금속 스텐트 시술 군과 비교 분석하였다.
방법: 대상군은 전체 6,551명의 연속적인 환자로 구성되었고, 이중 2,447명은 약물 용출성 스텐트를 4,104는 일반 금속 스텐트를 시술 받았다. LAST는 스텐트 시술 후 30일 이후에 발생하고 급성 허혈 증상과 함께 혈관조영술상 확진된 스텐트내 혈전으로 정의하였다. 주요 임상 사건은 사망, Q파 심근경색, 목표혈관재개술의 발생으로 정의하였다.
결과: 약물 용출성 스텐트 시술 후 총 8명(0.33%, 95% confidence interval [CI] 0.17% to 0.64%)에서 LAST가 발생하였고 발생기간은 시술 후 1.6-32.6개월 사이 였다. 일반 금속 스텐트 시술 후에는 총 7명 (0.17%, 95% CI 0.08% to 0.35%)에서 시술 후 1.2-36.1개월 사이에 발생하였고 양군간에 LAST의 빈도 차이는 없었다 (p=0.3). 약물 스텐트 후 LAST 환자 중 4명 (50%)에서, 일반 스텐트 후 LAST 환자 중 1명 (14%)에서 항혈소판 제재의 중단과 관련되었다. 약물 스텐트 후 LAST 환자의 2명 (25%)에서는 aspirin 단독요법 중, 나머지 2명 (25%)에서는 aspirin과 clopidogrel 표준 항소판제재 요법 중 발생하였다. 양군에서 LAST와 관련된 원내 사망은 발생하지 않았다. LAST 사건 발생 후 6개월 관찰 기간 동안 주요 임상 사건은 일반 금속 스텐트 시술군에서만 발생하였다 (0% vs. 43%, p=0.077).
결론: LAST의 발생은 약물 용출성 스텐트 군과 일반 금속 스텐트 군에 유사하였다. 약물 용출성 스텐트 시술후 발생한 LAST의 절반에서 항혈소판제재의 중단과 관련이 있었고, 또한 표준적, 이중 항혈소판 제재 치료 중에도 발생함을 보였다. 약물 용출성 스텐트 후의 LAST 환자는 관찰 기간 중 주요 임상 사건 발생 없이 양호한 경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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