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한, 김영조, 안영근, 조명찬, 김종진, 정욱성, 장양수, 승기배, 박승정, 정명호 외 KAMIR 연구자 |
배경: 한국 실정에 맞는 급성 심근경색증의 예방 및 효율적인 치료 지침을 마련하는데 그 목적을 가지고 KAMIR(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가 대한순환기학회 50주년을 기념하여 시작되었다. 방법: 2005년 11월1일부터 2006년 6월31일 까지 KAMIR에 등록된 환자 4092명(남:여=2847명:1245명, 63.8±12.7세)에 대한 결과를 분석하였다. 결과: 진단명이 분석 가능한 3934명중 2404명(51.5%)은 STEMI 1530명(32.8%)은 NSTEMI를 보였다. STEMI 환자가 NSTEMI 보다 젊었고(63.0±12.9 대 64.7±12.47, p<0.001), 남자가 많았다(72.0% 대 65.5%, p<0.001). 키와 체중은 STEMI 환자에서 더 컸다. STEMI 환자의 89.4%가 흉통을 호소하였고 88.6%는 전형적인 흉통을 호소하였다. NSTEMI 환자의 81.3%가 흉통을 호소하였고 78.7%가 전형적인 흉통을 호소하여 STEMI와 NSTEMI의 흉통 호소정도의 차이를 보여주었다(p<0.001). STEMI 환자는 NSTEMI 환자에 비해 흉통을 경험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60.7% 대 49.4%, p<0.001). 전벽 및 하벽 경색은 STEMI에서 많았고(54.5±49.8% 대 40.0±49.0%, p<0.001, 44.5±49.7% 대 29.1±45.4%, p<0.001), 측벽 경색은 NSTEMI에서 많았다(44.5±49.7% 대 29.1±45.4%, p<0.001). 심근경색증의 위험인자 중 고혈압(45.5±54.8% 대 54.8±49.8%, p<0.001), 당뇨병(25.1±43.4% 대 31.0±46.3 %, p<0.001) 지질이상(8.4±27,7% 대 12.2±32.8%, p<0.001)은 NSTEMI에서 더 많았고 흡연(61.4±48.7% 대 53.5±49.9%, p<0.001)은 STEMI에서 많았다. 혈전용해술은 STEMI 환자의 10.0%에서 시행되었고 임상적 성공률은 64.9% 추후 시행한 혈관촬영술상 성공률은 20.0%였다. 관상동맥 중재술은 STEMI의 81.7%, NSTEMI의 83.4%에서 시행되었고 STEMI는 97.1% NSTEMI는 96.1%의 성공률을 보였다. 관상동맥 조영술에서 STEMI, NSTEMI 모두 좌전하행지의 병변이 흔하게 관찰되었다. ACC/AHA 분류에 따른 병변의 중증도 역시 차이가 없었다. Stent 시술은 STEMI에서 86.4%, NSTEMI에서 88.3%에서 시행되었고, 사용된 stent의 숫자, Stent 길이, 직경의 차이는 없었다. 1차적 중재술은 STEMI,는 60.2% (966명/1603명), NSTEMI는 52.0%(559명/1075명)에서 시행되었고 성공률은 97.3%, 96.6%로 차이가 없었다. CCU 재원일수는 STEMI는 3.4±3.3일 NSTEMI는 3.5±3.7일로 차이가 없었다(p=0.641).
결론: 한국인 심근경색증의 분포는 STEMI가 NSTEMI보다 많았고 위험인자 중 흡연은 STEMI의, 당뇨병, 고혈압, 지질이상은 NSTEMI에서 더 흔히 관찰되었다. 일차적 중재술은 STEMI는 60.2%에서 NSTEMI는 52%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그 성공률은 96% 이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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