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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골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 조영술시 Tiger catheter의 임상적 유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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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보훈병원 순환기 내과, 순천성가롤로병원 순환기내과¹ |
| 조용찬, 김원, 김종태, 반재성, 황명은, 정안덕, 조상철, 강원유, 기영화, 이봉규, 김한균, 김준영¹, 조장현¹, 김완 |
서론: 관상동맥 조영술시 요골동맥을 이용할 경우 입원기간의 감소, 조기 보행의 가능, 환자의 편리함, 낮은 시술부작용의 장점이 있다. 시술후 중요한 합병증으로 요골동맥의 폐쇄가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카테터의 크기, 시술시간, 요골동맥의 반복시술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Tiger 카테터 (Terumo Corportion, Tokyo Japan)는 기존의 Judgkins 카테터와는 다르게 좌,우 관상동맥 ostium을 하나의 카테터로 selection 할수 있게 도안되었다. 본 연구는 진단적 관상동맥조영술시 기존의 2개의 Judgkins 카테터와 Tiger 카테터의 단독 사용 시 시술시간 및 요골동맥의 혈관확장과 연축의 유무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6년 4월부터 요골동맥을 이용하여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한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Judgkins 카테터 (Cordis Corporation, Miami, FL)와 Tiger 카테터를 사용한 두 군으로 나누었다. 도관의 크기는 5 Fr로 일정하게 하였으며, 요골동맥의 연축여부는 요골동맥의 근위부와 중간분절에서 총 4곳의 혈관 직경을 혈관확장제 투여후와 검사 종료시 각각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시술시간은 요골동맥을 통하여 Judgkins 카테터 또는 Tiger 카테터 삽입 시점부터 관상동맥 조영술 후 도관 제거 바로 전까지 시간으로 정의하였다.
결과: 양 군간의 성별, 나이, 신장, 체중, 체질량지수,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인자의 차이는 없었다. 양 군간의 시술시간은 Tiger 카테터 군이 7분12초±2분35초, Judgkins 카테터 군이 9분2초±2분45초로서 Tiger 카테터군에서 유의하게 짧은 시술시간은 보였다(p=0.02). 혈관 확장제 투여후와 검사종료시 요골동맥의 직경을 비교하였을때 Tiger 카테터 군이 -0.19±0.36mm, Judgkins 카테터 군이 -0.074±0.29mm로서 Tiger 카테터군에서 혈관확장이 지속되는 경향을 보였다.(p=0.09) 그리고, 요골동맥 중간분절의 직경은 Tiger 카테터 군에서 유의한 혈관확장을 보였다(각각 -0.16±0.37mm, -0.04±0.37mm, p=0.03).
결론: 요골 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촬영시 Tiger 도관을 사용함으로써 시술시간을 감소시킬수 있었으며, 요골동맥의 확장이 시술 직후까지 지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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