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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상동맥 중재술을 받은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체질량 지수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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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대학교병원 심장센터, 전남의대 예방의학교실, 광주원광대학병원 |
| 정선영, 정명호, 김계훈, 최옥자, 이지숙, 김인수, 이상록, 박형욱, 김주한, 안영근, 조정관, 정은경, 최진수, 이정애, 박종춘, 강정채, 박옥규 |
배경 및 목적: 비만은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으나,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비만이 미치는 영향이나 관상동맥 중재술 후 장기 예후에 대한 영향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를 통해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비만이 미치는 영향과 관상동맥 중재술 후 장기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환자 및 방법: 2002년 2월 1일부터 2006년 6월 30 일 까지 전남대학교 심장센터에서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진단되어 관상동맥 중재술을 시행한 309예(60.5±11.3세, 남:여=243:66)를 대상으로 하였다. 체질량 지수가 25 kg/m2미만인 194예의 환자를 I 군( 61.74±11.06세, 남:여=151:43), 체질량 지수 25 kg/m2이상인 115예의 환자를 II 군(58.22 ±11.31세, 남:여=93:22)으로 하여 두 군 간의 임상적 특성이나 위험인자들을 비교하였고, 6개월 전후 추적 경과 관찰 동안 발생한 주요 심장 사건을 분석하였다.
결과: I 군에서 II 군에 비하여 나이가 많았고(61.7±11.1 세 vs. 58.6±11.5세, p=0.017), 고혈압(59/115 예 vs. 75/194예, p=0.030)과 고지혈증(60/115 vs 75/194예, p=0.021)의 빈도가 높았다. I 군에 비하여 II 군에서 혈중 총콜레스테롤(184.3±39.9 mg/dL vs. 201.4±42.6 mg/dL, p=0.001), 중성지방(121.2±61.6 mg/dL vs. 147.1±96.2 mg/dL, p=0.005),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120.3±35.1 vs. 134.1±37.8 mg/dL, p=0.002) 등이 높았으나,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42.3±10.2 mg/dL vs. 44.5±12.1 mg/dL, p=0.109)은 차이가 없었다. 관상동맥 조영술이나 중재술과 연관된 인자는 양 군에서 차이가 없었다. 178예(I 군 109예, II 군 69예)의 환자에서 6개월 전후로 추적 관상동맥 조영술이 시행되었으며, 재협착은 I 군에서 14예 (12.8%), II 군 18예(26.1%)에서 발생하여 I 군에 비하여 II 군에서 재협착율이 유의하게 높았다(p=0.025).
결론: 비만을 동반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는 고지혈증과 고혈압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관상동맥 중재술 후 재협착이 유의하게 많이 발생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비만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관상동맥 질환의 재발 예방에 중요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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