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식, 홍명기, 김정훈, 정영훈, 황의석, 박덕우, 김영학, 이철환, 김재중, 박성욱, 박승정 |
배경: 당뇨병 환자들에서 약물 용출성 스텐트 삽입술 후의 재협착 및 주요심장사건의 예측인자에 관한 연구는 흔하지 않다.
방법: 2003년 2월부터 2005년 3월까지 약물 용출성 스텐트 시술을 받은 663명 (955 병변)의 당뇨병 환자들이 분석 대상에 포함되었다. 6개월째의 추적 관동맥 조영술은 621명 (94%)에서 시행되었다. 재협착은 50% 이상의 내강 협착률로, 주요심장사건은 사망, 심근경색, 표적병변재개술의 발생으로 정의하였다.
결과: 재협착은 44명 (8.1%), 주요심장사건은 38명 (5.7%)에서 발생하였다. 단변량 분석에서 흡연, 병변길이 및 스텐트의 길이, 참조혈관 크기, 사용된 풍선의 최대 크기, 최소내강직경, 스텐트의 종류가 재협착의 예후인자였으며, 좌주간부 병변, 병변길이, 스텐트의 길이 및 수, 스텐트의 종류가 주요심장사건의 예측인자였다. 다변량 분석에 의하면 paclitaxel 용출성 스텐트의 사용 (OR 3.53, 95% CI 1.17 to 10.65, p = 0.025) 및 참조혈관 크기 (OR 0.09, 95% CI 0.02 to 0.42, p = 0.002)가 재협착의 독립적인 예측인자였으며, sirolimus 용출성 스텐트의 사용 (OR 0.32, 95% CI 0.14 to 0.70, p = 0.005) 및 병변길이 (OR 1.04, 95% CI 1.02 to 1.06, p < 0.001)가 주요심장사건 발생의 독립적인 예측인자였다.
결론: 참조혈관 크기, 병변길이와 같은 병변 특성 및 시술적인 특성 외에도 사용된 약물 용출성 스텐트의 종류가 당뇨병 환자에 있어서 재협착 및 임상적 예후의 중요한 예측인자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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