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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전병변을 동반한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의 중재시술에서 Escort aspiration catheter® 를 이용한 능동적 혈전제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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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세종병원 순환기 내과 |
| 유철웅, 박상원, 정승묵, 최락경, 박상선, 임달수, 홍석근, 황흥곤 |
배경:급성관상동맥증후군에서 관상동맥내 혈전은 중재시술시 원위부 색전증, 혈소판 활성화, 무재혈류현상과 같은 합병증으로 인해 시술전 혈전을 제거하거나 원위부색전증을 방지하려는 시도들이 있어왔다. 많은 혈전제거기구들이 소개되었으나 아직 그 효용성이 검증되지 않았고 사용상의 복잡성으로 인해 널리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중 PercuSurge GuardWire® (Medtronics, USA)는 원위부 색전증을 예방하기위해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최근 급성심근경색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무작위 비교연구에서 그 효용성이 없다고 보고되었다. 따라서 저자등은 원위부 풍선확장을 통한 수동적 색전증 예방없이 Escort aspiration catheter®를 이용한 능동적 혈전제거술의 임상적 결과를 관찰하였다.
대상 및 방법:2003년 7월부터 2005년 6월 까지 동맥내 혈전병변을 동반한 급성관동맥 증후군 으로 내원한 환자중 Escort aspiration catheter®를 이용하여 능동적 혈전제거술을 시행받은 14명의 환자를 분석하였다. Aspiration catheter에 의한 혈전의 원위부 색전증의 가능성을 가능한 줄이기 위해 혈전병변에 닿기전에 음압을 걸어 평균 2-3회 반복적으로 혈전제거술을 시행하였고 TIMI II flow이상이 재개되면 남은 협착병변에 따라 항응고요법만 하거나 풍선확장술 및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대상환자중 9명은 ST 분절 상승 심근경색증, 2명은 ST 분절 비상승 심근경색증, 3명은 불안정형 협심증이었다. 9명의 ST 분절 상승 심근경색증은 완전폐쇄를 보였고, ST 분절 비상승 심근경색증 1명과 불안정형 협심증 1명은 75%이상의 혈전성 협착병변이었고, ST 분절 비상승 심근경색증 1명은 75%이하의 혈전성 협착병변이었다. 혈전제거술후 조영술상 관류결손 소견이 사라지고 TIMI III flow가 유지된 경우는 64%(9명)이었다. 나머지 36%(5명)은 원위부 색전증을 시사하는 원위부 혈관의 관류결손을 보이면서 TIMI II flow 이하를 보이는 3예와 관류결손없이 TIMI II flow이하를 보인 2예였고 이들 모두에게 Reopro®를 사용하였다. 시술성공율은 86%였고 무재혈류 2예가 있었고 혈관박리를 보인 경우는 없었다. 30일 주요심장사건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동맥내 혈전병변을 동반한 급성관동맥 증후군 환자에서 Escort aspiration catheter®를 이용하여 능동적 혈전제거술을 시행하는 것은 일부 선택된 예에서 조영술상의 혈전제거효과가 있고 시술의 용이성으로 인해 고려할만한 방법이나 실제 심근보호효과나 원위부 색전증의 위험성에 대해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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