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 인공 판막 대치술의 장기간 임상 결과는 판막 대치술시 어떤 판막을 선택할 것인가에 관한 중요한 근거를 제공한다. 저자들은 ATS 인공 판막의 10년간의 임상경험을 조사하여 해당 판막의 안정성을 조사하였다.
방법 ; 1995년 7월부터 2005년 3월까지 ATS 인공판막으로 수술을 시행 받은 30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305명의 환자에서 307례의 수술을 시행했으며 평균 나이는 49.8± 11.7세였고 남자가 139명, 여자가 166명이었다. 판막 대치술의 원인으로는 류마티스성 판막질환이 207례(67.4%), 판막의 퇴행성 변화가 57례(18.6%, 이엽성 대동맥 판막 포함), 이전에 이식한 판막의 기능부전이 23례(7.5%), 감염성 심내막염이 14례(4.6%)등 이었다. 시행했던 수술로는 대동맥판막 치환술이 72례(23.5%), 승모판막 치환술이 151례(51.1%), 삼첨판막 치환술이 8례(2.6%), 이중판막 치환술이 65례(21.2%), 삼중판막 치환술이 5례(1.6%)였다.
결과 ; 병원내 사망은 9례 있었다(사망률 ; 2.9%). 총 281명의 환자에서 추적 관찰이 가능하였으며(추적률 ; 92.2%) 이중 9명의 환자가 추적 관찰 기간 중 사망하였다.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53.8±34.8(0-115)개월이었다. Kaplan-Meier 생존 분석을 이용한 5년과 10년의 통계 결과들은 생존율이 94.8%, 90.8% 였으며, 판막과 관련된 사건이 없을 확률은 90.4%, 86.3% 였다. 판막과 관련된 합병증으로는 출혈 관련 합병증이 16례로 가장 많았고, 뇌경색 4례, 판막 혈전증 및 판막주위부 누출이 각각 1례 있었다. 수술 후 환자들의 NYHA class는 평균 1.09±0.30으로 수술 전 2.87±0.52에 비해 유의하게 호전되었다(p<0.05) 심초음파로 측정한 수술 전후 심장 크기에 있어서는 좌심방 크기와 확장기 및 수축기의 좌심실 크기 모두에 있어서 수술 후 유의한 감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p<0.01). 대동맥 판막 크기에 따른 압력차에 관한 분석에서는 19mm 크기의 대동맥 판막의 경우 평균 및 최대 압력차가 32.1±13.4mmHg , 54.0 ±19.4mmHg 로 다른 크기들의 판막에 비해 차이가 유의하게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p<0.01).
결론 ; 장기간의 임상 추적 연구 결과 ATS 인공판막은 우수한 판막과 관련된 임상 결과를 보여 주었으며, 이에 환자들에게 안전하게 이식할 수 있는 인공판막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대동맥 판막의 경우 환자에 있어 충분한 심박출량을 확보할 수 있는 크기의 판막을 선택하려는 외과의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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