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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을 동반한 허혈성 뇌졸중환자의 생활 혈압 측정 |
|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심장혈관내과 |
| 최시완, 이재환, 김은미, 장원일, 박형서, 박용규, 노상필, 이민수, 박재형, 정진옥, 성인환 |
목적 및 방법
고혈압이 동반되어 있는 허혈성 뇌졸중환자에서 혈압변동의 일중변화를 알아보고자 2004년 1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시행한 생활 협압 측정 결과를 토대로 허혈성 뇌졸중이 있었던 군과 뇌졸중의 기왕력이 없는 군간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전체 환자는 179명( 남자, 112명, 62.6% )이었으며, 평균 나이는 55 ± 16세였고, 허혈성 뇌졸중이 있었던 환자는 44명(24.6%)이었다. 전체 환자의 평균 주간 수축기 혈압은 151.4 ± 13.1 mmHg 이었으며, 평균 야간 수축기 혈압은 139.5 ± 15.8 mmHg 이었고, 기상 직전 두시간 동안의 수축기 혈압과 기상직후 두시간 동안의 수축기 혈압의 차로 정의되는 기상직후 혈압 상승 (morning surge)의 평균은 13.5 ± 13.2 mmHg이었다. 허혈성 뇌졸중이 있었던 군과 없었던 군간의 주간 평균 수축기 혈압은 각각 150.6 ± 13.6 mmHg 와 151.8 ± 13.0 mmHg로 차이가 없었으나(p=0.61), 야간 평균 수축기 혈압은 각각 146.5 ± 16.2 mmHg 와 137.1 ± 15.1 mmHg로 허혈성 뇌졸중이 있는 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p=0.001). 허혈성 뇌졸중 군에서는 야간 수축기 혈압하강 유형에 따른 분류상 inverted Dipper나 nonDipper가 42명(95.5%)으로 나타났으며, 허혈성 뇌졸중이 없는 군에서는 inverted Dipper 11명(8.1%), non-dipper 54명(40%), dipper 61명(45.2%), extreme-dipper 9명(6.7%)으로 다양한 분포를 보였다. 기상직후 수축기 혈압 상승 (morning surge)은 각각 5.9 ± 11.0 mmHg 와 15.9 ± 12.9 mmHg로 허혈성 뇌졸중이 있는 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p=0.001).
결론
생활 혈압 측정을 통해 허혈성 뇌졸중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서 평균 야간 수축기혈압이 낮고, 기상직후 수축기 혈압 상승의 폭이 적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일중 혈압변동의 특성이 허혈성 뇌졸중과 관련될 것으로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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