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부정맥 또는 심장허혈 현상은 외래에서 시행하는 심전도나 24시간 Holter 검사에서 진단이 어려우며 발작성빈맥 또는 심방세동을 진단하는데 수년 이상 장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런 취약점을 보안하기 위해서 심장병 증상이 발생 시 환자 스스로가 12채널 또는 1채널 심전도를 기록하여 전화로 모니터센터에 전송하여 진단을 받고 자문을 얻을 수 있는 System(Aerotel Heart View 와 Heart One)을 도입하여 임상경험을 얻었다.
2003년 1월부터 2004년 6월 말까지 총 1170명의 환자가 이 System을 사용하였으며, 5개의 대학병원, 3개의 종합병원, 15개의 의원들이 참여하였다.
환자는 증상의 빈도에 따라 2주에서 8주까지 단말기를 사용하였고, 이 System을 통하여 진단된 병명은 다음과 같다.
발작성 심방세동 122명(10.4%),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59명(5%), 심실성빈맥 4명(0.3%), Ventricular Ectopy with Bigeminy 16명(1.4%), 1분에 38회 이하의 서맥 6명(0.5%), 심차단 10명(0.8%), 변이형 협심증 13명(1.1%), 급성심근경색증 3명(0.3%), 기타(정상, Atrial or Ventricular Ectopy, Sinus Tachycardia 등, 943명(80.2%).
이 System은 부정맥 진단에는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12채널 심전도는 특히 V1~V3 Lead에서 artifacts로 인해 심근허혈의 진단에는 한계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Aerotel 회사의 Heart One과 Heart View휴대용 심전도는 거의 모든 환자에서 자가 사용이 가능하며 전화전송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부정맥과 심근허혈의 진단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전도와 Holter 검사에서 진단이 어려운 부정맥이나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허혈성 심장병 진단과 치료에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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