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심실의 유입로 도플러(inflow Doppler, 이하 PW) 및 판막륜의 조직 도플러 영상(annular Doppler tissue imaging, 이하 TDI)을 이용한 이완 기능 측정은 소아에서는 아직 연구가 부족하다. 성인에서는 심전도의 R파의 정점에서 각각 좌심실 전기 이완기 유입로 속도(early diastolic mitral inflow velocity, 이하 E)의 시작까지의 시간과, 판막륜의 전기 이완기 속도(early annular diastolic velocity, 이하 Ea)의 시작까지의 시간의 차(TE-Ea)가 좌심실의 이완기 상수(time constant of LV relaxation=tau)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1세 이하의 정상 영아들에서 TE-Ea 의 정상치와, 이에 영향을 주는 인자들을 알아 보았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3월에서 2005년 7월까지 분당 차병원에서 심초음파를 시행한 1세 이하의 정상 영아 14명(나이 0.46±0.27세)을 대상으로, PW와 TDI를 측정한 후, 두 방법을 이용하여 TE-Ea 와 IVRT(isovolumic relaxation time), IVRT/TE-Ea를 구하였다.
결과: PW와 TDI의 측정치는 표로 나타내었다(mean±SD;단위=msec;TV,삼첨판;MV,승모판;RR,심전도에서의 R-R간격). 다중 회귀 분석 결과, 연령이 MV의 TE-Ea에 영향을 주며, BSA(body surface area)가 TV의 PW IVRT/TE-Ea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1세 이하의 정상 영아에서 TV와 MV의 TE-Ea와 IVRT/TE-Ea비는 차이가 있고, 연령과 BSA에 따라 변한다. 본 연구는 이 연령에서의 이완기 심기능 평가에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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