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Gore Preclude® pericardial membrane(이하 membrane)은 심장이나 심낭 공간에서 행해지는 수술 시 조직 부착을 최소화하여 심장 재건 수술 시 심막과 관련해 올 수 있는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널리 쓰이고 있는 물질이다. 본원에서도 재수술이 예상되는 환자들에게 최근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환자들에서 membrane을 넣지 않은 환자들과 비교하여 수술 후 CRP의 추이를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활로씨 사징으로 진단되어 본원에서 완전 교정술을 시행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상처 감염이나 심한 폐증상이 있는 환자는 제외하였다. 제 1군은 아무런 이물질을 넣지 않은 군, 제 2군은 우심실 유출로 재건을 위해 동종 이식을 받은 군, 제 3군은 동종 이식과 함께 membrane을 넣은 군으로 나누었다. 이들 환자에서 술 전과 술 후 10~15일에 시행한 마지막 CRP, WBC, WBC 중 neutrophil count를 조사하였고 지속되는 열의 유무를 확인하였다.
결과) 제 1군이 10명, 2군이 10명, 3군이 5명이었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제1군이 8±4개월, 2군이 10±6개월, 3군이 1년 3개월±1년 3개월이었다. 1군과 2군은 모두 술 후 7일 이후에는 발열이 관찰되지 않았으나 3군은 3명(60%)에서 7일 이후까지 발열이 관찰되었다. 이들의 술 전과 술 후 10~15일에 시행한 마지막 CRP의 차이는 제 1군이 평균 0.31 ±0.23mg/dl, 제 2군이 평균 0.74±0.71mg/dl, 제 3군이 평균 2.89±1.88mg/dl로 제 1군과 2군간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제 1군이나 2군에 비해 3군의 CRP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1군과 3군간 p=0.0233, 2군과 3군간 p=0.0101). 이들의 술 전과 술 후 10~15일에 시행한 마지막 WBC의 차이 역시 제 1군이 평균 90±1445/mm2, 제 2군이 평균 -1413±4759/mm2, 제 3군이 평균 3704±2759/mm2로 제 1군과 2군간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제 1군이나 2군에 비해 3군의 WBC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1군과 3군간 p=0.0200, 2군과 3군간 p=0.0143). 술 전과 술 후 10~15일에 시행한 마지막 neutrophil count의 차이는 제 2군과 3군간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2군과 3군간 p=0.0143). 수술후 CRP의 최대값과 그 시기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활로씨 사징의 교정 수술을 받은 환자에서 Gore Preclude® pericardial membrane 을 적용한 경우에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술후 10~15일 사이에 CRP와 WBC가 높았고 오랜 기간 발열을 보였다. 따라서 수술후 발생한 지속적인 열과 염증 반응의 원인의 감별진단으로 고려하여 치료 방침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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