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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사로 첫 임상상을 나타낸 변이형 협심증 1례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순환기내과
노상필, 박재형, 이민수, 박수진, 이재환, 최시완, 성인환
서론 관동맥의 수축으로 인해 발생하는 변이형 협심증은 급사의 한 원인이 될 수 있으나, 현재까지 보고된 변이형 협심증과 동반된 급사의 경우 대개 잦은 흉통을 경험하던 중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첫 임상상이 급사로 발현되었고, 15개월에 걸쳐 단 3회의 흉통 발작 중 2회가 급사의 임상상을 보였던 변이형 협심증 1례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흉통의 기왕력이 없이 지내던 60세 남자로 내원일 새벽에 발생한 식은땀을 동반한 흉부 불편감으로 내원하던 중 의식 소실이 발생하였다. 응급실 내원 당시 맥박은 촉지되지 않았고, 자발호흡은 없었으며 청색증이 관찰되었다.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였으며 심전도상 심실세동이 관찰되어 전기적 제세동을 시행받은 후 동율동으로 전환되었다. 정상 동율동으로 회복된 후 시행받은 혈액 검사, 심전도, 심초음파, 24시간 심전도 및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는 모두 정상이었다. 관동맥조영술상 고정된 협착 병변은 없었으며 ergonovine 350 ug 정주 후 우관상동맥 기시부의 완전 폐쇄가 관찰되었고, 환자는 식은땀과 흉부 불편감을 호소하며 심전도상 하벽 유도에서 ST분절의 상승이 확인되었다. 변이형 협심증과 이에 동반된 심실세동에 의한 급사로 진단받았고, 경구 칼슘통로차단제와 질산염을 복용하며 퇴원하였다. 이후 추적관찰 중 음주와 흡연을 지속하였고, 약물 복용을 자의로 중단한 후 12개월째 한번의 흉통을 경험고, 추적 관찰 15개월째에 흉통 발작 후 발생한 급사로 응급실에 내원하여 전기적 제세동 시술을 시행받은 후 회복되었다. 재입원하여 시행한 ergonovine 유발 관동맥조영술상 좌전하행지 근위부의 경련이 입증되어, 금주 금연을 유지하며 경구로 칼슘통로차단제, 질산염제, 및 nicorandil을 추가한 후 1년 이상 발작 없이 추적 관찰 중이다.
결론 저자들은 첫 임상상이 급사로 발현하였고, 15개월에 걸친 단 3회의 흉통 발작 중 급사의 임상상이 2회 발현된 변이형 협심증 1례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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