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시완, 이재환, 김은미, 장원일, 박형서, 박용규, 노상필, 이민수, 박재형, 정진옥, 성인환 |
배경 및 목적 요골동맥을 통한 관동맥 중재술은 출혈성 합병증이 적고 조기 활동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최근 요골동맥을 통한 시술의 경험 축적과 0.070 인치 이상의 넓은 내경을 갖는 6 Fr 유도관의 도입으로 대부분의 관동맥 중재술이 요골 동맥을 통하여 가능하게 되었다. 본 연구는 좌주간부 협착증의 중재술에 있어 요골 동맥을 통한 시술의 안전성과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시행되었다.
대상 및 방법 2003년 1월부터 2005년 5월까지 본원에서 좌주간부 관동맥 협착증으로 중재술을 시행받은 83명의 환자 (남자 56명, 평균 연령 63±11세)를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전체 환자 중 요골 동맥을 통한 시술은 40례 (48%), 대퇴 동맥을 통한 시술은 43례 (52%)에서 이루어졌다.
결과 임상 진단은 STEMI로 일차중재술 6례, NSTEMI 15례, 불안정 협심증 39례, 안정형 협심증 20례, 심부전 2례, 시술 중 발생한 혈관 박리 1례였다. 대퇴 동맥을 통한 시술이 이루어진 이유는 좌심실 수축기능 부전 6례, 큰 유도관이 필요한 경우 23례, 요골 동맥을 통한 조영술 수일 후 재시술 9례, 투석을 시행하는 만성 신부전 3례, 요골동맥 천자 실패 1례, 및 구부러진 쇄골하 동맥 1례였다. 요골동맥을 통한 시술을 시도한 환자 중 도중에 시술이 여의치 않아 대퇴동맥을 천자한 경우와, 초기에 계획했던 중재술을 완전히 마치지 못한 례는 없었다. 요골 동맥을 통한 중재술에서 유도 카테터 size는 6Fr가 28례(70%)로 가장 많았던 반면 대퇴 동맥을 통한 경우는 8Fr가 34례(79%)로 가장 많았고 (p<0.05), 관동맥 유도 카테터로는 전체환자의 88%에서 EBU(Medtronic)카테터를 사용하였다. 요골 동맥을 통한 시술에서는 분지부 병변을 24례(60%) 치료한 반면, 대퇴 동맥을 통한 시술을 시행한 모든 환자는 분지부를 포함한 병변을 가지고 있었다. 분지 병변의 치료에서 요골동맥의 경우는 모두 하나의 스텐트를 이용한 stent cross over를 시행하였고, 대퇴동맥의 경우에는 stent cross over 23례, Crushing 12례, 및 Kissing stent 기법 7례가 시행되었다. 입원 기간 중 4명의 환자가 사망하였는데, 모두 STEMI로 일차적 중재술을 시행받던 환자였다.
결론 좌주간부 관동맥 협착증의 중재 시술중 선택적으로 이루어진 요골 동맥을 통한 중재술은 성공율이 높으며 안전하게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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