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 안내 사전등록 안내 초록등록 안내 초록등록/관리 숙박및교통 안내


мȸ ǥ ʷ

ǥ : ȣ - 490425   116 
성인에서 진단된 심방중격결손증의 장기 임상 경과
전남대학교병원 심장센터
김계훈, 박종춘, 조숙희, 임상춘, 홍서나, 류상완, 임상엽, 이상록, 손일석, 홍영준, 박형욱, 김주한, 안영근, 정명호, 조정관, 안병희, 김상형, 강정채
배경 및 목적 심방중격결손증(atrial septal defect: ASD)은 성인에서 가장 흔한 선천성 심장병으로 양호한 임상경과를 취하나, 성인에서 ASD로 진단된 환자들의 특징이나 치료 방법에 따른 장기 임상 경과에 대한 국내 보고는 드물다. 성인에서 ASD로 진단된 환자들의 특징을 살펴보고 치료 방법에 따른 장기 임상 경과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85년부터 2004년까지 성인에서 ASD로 진단된 134명의 환자(42.7±17.7세, 여자 79명)를 대상으로 하였다.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100명의 환자를 I군(38.3±14.7세, 여자 65명), 약물 치료를 시행한 34명의 환자를 II군(55.9±19.3세, 여자 14명)으로 하여 치료 방법이 장기적 임상 경과에 미치는 영향들을 평가하였고, 치료 후 환자들이 겪게 되는 문제들을 평가하였다. 결과 진단 당시 평균 연령은 34.9±18.8세이었고 여자(79명, 58.9%)가 많았다. ASD의 형태는 이차공 결손(119명, 88.8%)이 대부분이었고, 일차공 결손(11명, 8.2%), 정맥동 결손(3명, 2.2%), 관상 정맥동 결손(1명, 0.8%) 순이었다. 증상은 경도의 호흡곤란(57명: 42.5%)이나 무증상(46명: 34.3%)이 대부분으로 가벼운 증상이었다. 심전도에서는 14명(10.4%)의 심방 세동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 동율동이었다. 심초음파도에서 Qp/Qs는 2.7±1.1, 결손 크기는 1.8±0.8cm, 수축기 폐동맥압은 41.1±14.2mmHg였다. 진단 당시의 나이와 호흡곤란의 정도(r=0.43), 삼첨판 역류증 정도(r=0.31) 및 폐동맥 고혈압(r=0.45)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60세 이상 고령 환자는 17명이었고 이 중 4명만 수술적 치료가 시행되어 고령일수록 약물 치료가 선호되고 있었다. 평균 7.8년의 경과 관찰동안 I군에서는 NYHA 분류 호흡곤란의 정도가 1.1±0.9에서 0.4±0.6으로 개선되었고(p<0.001), 삼첨판 역류증이 1.4±0.8에서 0.6±0.6으로 감소되었으며(p<0.001), 폐동맥압도 39.3±12.7에서 27.5±6.6mmHg으로 호전되었으나(p<0.001), II군에서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II군 환자에서 임상경과 중 입원의 빈도(32.4% vs 10.1%, p=0.005) 및 부정맥 발생의 빈도 (35.3% vs 17.2%, p=0.011)가 높았고, NYHA 분류 호흡곤란이 더 심하였다(1.4±1.1 vs 0.4±0.6, p<0.001). 임상 경과 중 사망은 I군에서 1명(1%), II군에서 3명(8.8%)으로 II군에서 더 많았으나(p=0.05), 다변량 분석에서는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환자의 나이만이 사망의 유의한 예측인자였다(p=0.042). 결론 성인에서 진단된 ASD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이며 양호한 예후를 보였다. 수술적 치료는 임상 증상과 혈역학적 인자들을 개선시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켰다.


[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