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태훈¹, 오규진¹ ,구본구² ,김효수² ,안영근³ ,정명호³ ,최동훈⁴,권 준5 ,박금수5 |
연구배경: 최근 관동맥 중재 시술 분야에서 약물방출 스텐트(drug-eluting stent, DES)삽입 후 기존의 bare metal stent(BMS)에 비해 재협착률과 심장사고율을 현격하게 감소시켜 임상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BMS에 비해 스텐트내 혈전형성(stent throbosis, ST)이 높지 않다고 보고 되고 있지만 항혈소판 약물을 조기중단 시 아급성 및 후기 스텐트내 혈전 형성으로 심근 경색 및 돌연심장사를 초래 할 수 있어 장기적 복합 항혈소판제 사용이 권고된다.
연구방법: 국내 5개 병원에서 총 5,256의 환자에서 DES사용(Cypher군 2,820명 및 Taxus군 2,436명)이후 발생한 47명(0.9%)의 ST 환자에서 시기별 ST의 발생빈도와 임상상을 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시술 24시간이내에 발생한 급성 스텐트내 혈전 형성(acute stent thrombosis, AT)은 0.13% (7/5,256)이며, 시술24시간 후 30일내 발생한 아급성 스텐트내 혈전 형성(subacute stent thrombosis, SAT)은 0.48% (25/5,246)였다. 시술 30일 이후 발생 한 후기 스텐트내 혈전 형성(late stent thrombosis, LAT)은 0.29%(15/5,246)로 48일-656일 에 발생 하였다. Cypher삽입 환자 군에서의 ST는 0.71%(20/2,820)이며 AT, SAT, LAT는 각각 0%, 0.5%, 0.21%였다. Taxus삽입 환자 군에서의 ST는 1.19% (27/2,436)이며 AT, SAT, LAT는 각각 0.29%, 0.45%, 0.37%로 Cypher군과 통계학적 차이는 없었다. 돌연 심장사는 총 8례 환자에서 발생 하였으며 case fatality rate은 17% 였다. 대부분의 환자 (70.2%)에서 급성 심근 경색이 발생하여 응급구제시술을 받았으며 추적 중 4명의 환자가 추가 사망하여 총 사망률은 25.5%였다.
결론: 약물방출 스텐트사용 후 스텐트내 혈전 형성은 0.9%로서 기존의 보고 된 BMS의 스텐트내 혈전 형성 빈도와 차이가 없었다. Cypher군과 Taxus군 사이의 시기별 스텐트내 혈전 형성의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추적 기간이 길수록 후기 스텐트내 혈전 형성빈도가 증가 할 수 있으므로 장기간동안 아스피린과 clopidogrel의 병합요법이 필요하다. 향후 약물에 저항성을 보이는 환자군을 시술전에 선별 할 수 있는 유전적 및 생체학적 방법이 개발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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